새해가 밝았네요. 여러분은 어디서 새해를 맞이하셨나요?
2025년 1월 1일, 저는 첫 해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2025년은 제가 오랜 꿈이었던 여행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자주 찾게 될지도 모를 이 공항에서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여행업과 전혀 상관없는 IT업계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좀 더 나답게 살고 싶다고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한 채 여행업에 2024년 첫 시도를 했습니다. 제 자신을 여러 번 테스트를 하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역시 실패로 끝났습니다. 준비가 부족했고 경험이 너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한 외국인을 만났고, 그 인연을 통해 올해 새로운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쩌면 작년의 시도는 실패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새해 첫날 인천공항에서 마주한 풍경은 기대감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출국하는 사람들, 입국하는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서 들리는 “Happy New Year”라는 인사가 공항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설렘 어린 표정을 보며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가 앞으로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들에게 이런 표정을 만들어줄 수 있겠구나.’ 그 생각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또 작년처럼 예상치 못 한 일들에 힘들어도 하겠죠. 하지만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한 발짝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이 언젠가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데 큰 의미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