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고 싶어

[1장] 교사가 되고 싶어!

by 주봉준

꿈이 많았던 저는 중학생 때부터 가르치는 일이 가장 하고 싶었고,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분명한 목표 덕분에 힘든 학창 시절도 잘 견뎌낼 수 있었고, 대학에서는 리코더와 수묵화를 배우며 적성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단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짜 교사에게 학교와 학생들은 결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은 단편적이어서, 학교에서 마주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교사의 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고, 때로는 학생들이 미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통해 그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교사가 되는 것을 꿈꿨는데 막상 꿈을 이루고 나니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다시 노력했습니다. 더 나은 수업을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또한 동료 선생님들과 협력하며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모든 걸 잘하고 싶은 욕심에 때로는 무리도 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되고 싶었던 그 어린아이는 수많은 실패를 견디며 성장했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포기하지 않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함께 걸으며 도움을 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품고, 저는 이렇게 제가 꿈꾸던 교사로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