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스토리 분석] 좋아하면 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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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아이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에 ‘좋알람’ 어플을 까는 것이 유행이다. ‘좋알람’은 반경 10m 이내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오면 알람이 울려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는 어플이다. 이모네 얹혀살고 있는 조조는 스마트폰이 없어 좋알람을 설치하지 못했다. 조조는 이모가 급식비를 내주지 않아 점심시간에 이모네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을 먹지만 조조의 사촌인 굴미는 급식을 먹는다. 조조는 남자 친구 일식이가 있지만 학교에서 좋알람이 가장 많이 울린다는 인기남 선오와 마주치고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 선오는 자신의 절친이자 같이 살고 있는 혜영이가 짝사랑하는 아이가 조조인 것을 알지만 인정하지 않는 혜영에게 화가 난다. 선오는 기사 아저씨에게 조조네 가는 길에 가장 으슥한 골목을 하나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선오는 조조를 따라가고 조조를 골목으로 데려가 키스를 하자고 한다. 조조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왜 키스를 하냐며 거절하고 대신 앉아서 대화를 한다. 그곳에서 조조는 선오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선오는 조조에게 반해 키스를 한다. 조조는 굴미의 부탁으로 굴미 대신 전교 찐따 천덕구를 만나러 간다. 조조는 실연당한 덕구를 위로하기 위해 여자 친구처럼 데이트를 해주고 덕구는 조조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한다. 덕구는 조조에게 ‘창과 방패가 있다면 어떤 걸 선택할래’라고 물어보고 조조는 ‘방패’라고 말한다. 덕구는 조조에게 좋알람에서 쓸 수 있는 방패를 선물하고 조조는 덕구가 좋알람의 개발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학교에는 선오가 조조와 키스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소문을 들은 조조의 남자 친구 일식이는 황선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혜영이는 선오와 일식이가 싸우러 갔다는 얘기를 듣고 선오를 찾으러 간다. 혜영이는 선오 대신 일식이와 치고받고 싸운다. 혜영이는 선오가 조조에게 키스를 하고 일식에게 싸움을 건 이유가 혜영이한테 조조에 대한 진심을 듣기 위한 것이라는 걸 안다. 선오는 혜영에게 조조를 좋아하는지 묻고 혜영이는 조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관통 질문

과연 김조조는 좋알람을 다시 울릴 수 있을까?

(조조는 누구의 좋알람을 울릴까?=조조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웹툰의 장점

스토리

1) ‘좋알람’이라는 소재의 특수성과 로맨스 장르의 보편성으로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재미를 준다.

특수성

:반경 10m 이내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

: 매화 좋알람의 사용법 및 법칙을 알려준다.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들고 있으면 하트수가 안 보인다)

* 보편성

여자와 남자 둘의 삼각관계. 과연 조조는 누구와 사랑이 이루어질까?

2) 결함 있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궁금하게 한다.

주인공

상처는 나의 힘, 조조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다. 엄마와 아빠가 사업실패로 인한 동반 자살로 조조만 남기고 죽었다. 죽으면서 빚을 남겨서 그 빚을 이모가 갚고 있고 대신 굴미네 살면서 굴미네 엄마가 하는 편의점에서 일을 한다. 편의점 일이 고돼도 공부를 하고 대학에 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함.

예시) 나는 구겨지지 않을 거야. 골목이 너무 조용해서였을까 말해버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내가 살아가는 방법을.

결함을 만회하려는 힘, 선오

연예인 엄마와 사업하는 아빠의 아들이다. 얼굴이 잘생겨서 학교에서 인기가 많지만 집에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고 자라 외롭다. 아빠처럼 자신을 챙기는 혜영에게 전적으로 의지한다. 조조는 선오보다 힘든 상황에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극복하려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결함을 만회하려는 힘, 혜영

혜영이의 엄마가 선오네 가정부로 일을 하고 있어 선오와 한집에 살고 있다. 자신은 아버지가 없어 엄마의 사랑을 받지만 부모님이 있음에도 전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선오가 불쌍하다고 생각해 아빠처럼 지켜주고 돌봐준다. 혜영이는 조조를 좋아하면서도 선오를 생각해 그 마음을 외면한다. 

적대자(결함 있어서 악행을 저지름)

굴미: 전형적인 나쁜 캐릭터. 인기가 없고 인정받지 못해서 조조에게 화풀이를 한다.  조조의 약점인 제주도 사건을 알고 있어 조조를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

굴미엄마(조조의 이모): 조조의 엄마와 비교당해서 열등감이 있다. 조조를 볼 때마다 조조의 엄마가 생각나 급식비를 내주지 않고 조조에게 편의점 일을 시킴.

3) 플롯(무질서)에 맞서 질서를 세우고자 하는 캐릭터로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조조는 일식이와 사귀어서 다른 남자들의 접근을 막고 순탄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에 가고 싶지만 선오가 나타나 조조의 삶을 뒤흔든다.

선오가 조조의 삶을 흔드는 이유

1. 굴미는 선오를 좋아함. 굴미는 선오가 좋아하는 조조가 꼴 보기 싫다. 굴미의 엄마는 굴미의 편. 굴미 엄마는 조조의 생존권을 가지고 있다. 굴미로 조조의 최대 약점인 ‘제주도 사건’을 알고 있고 폭로할 수 있음. 이로 인해 조조는 자신의 현실을 다시 인식하고 좌절함.

2. 선오의 절친인 혜영도 조조를 좋아하나 선오 때문에 고백을 하지 못한다.

3. 조조가 선오를 좋아하게 되니 일식이는 화가 나고 싸움을 일으킴. 조조는 일식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사귀고 이용한 것에 일식에게 사과함. 조조의 친구는 일식이를 좋아함. 친구는 선오와 사귀게 되자 조조와 멀어짐.

4) 오해 서사를 통해 사실과 격차를 벌려 기발함을 준다.

인물

예시) 선오가 혜영이한테 집착함

-> 선오가 혜영이한테 집착하는 건 진심으로 혜영이를 좋아하고 아끼기때문.

예시) 쟤 건물주 딸인가 부다.

->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사촌네 얹혀서 살고 있는 조조.

예시) 구김 없이 큰 줄 알았어.

-> 조조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안 계심.

예시) 학교에서 좋알람이 가장 많이 울리는 인기남, 선오. 

-> 선오는 기댈 데 없이 외롭다.

조조의 남자 친구는 일식이다(=조조는 일식이를 좋아한다)

-> 조조는 선오에게 호감이 있다.

몬순이는 이 동네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자처럼 묘사)

-> 여자다. 

사건

예시) 다이어트를 위해 도시락을 먹고 운동장을 뛴다.

-> 급식비를 낼 돈이 없고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달리기를 한다.

예시) 선오가 기사 아저씨에게 사람이 죽어나가도 모를 으슥한 골목을 알려달라고 함. 누구를 손봐줄려고 그래?라고 하자 요새 영 마음에 안 드는 애라고 말하고 조조 얼굴이 나온다.

-> 선오가 손봐줄 애가 조조라고 암시/하지만 조조를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혜영이였음.

예시) 굴미는 자신과 같은 레벨의 선오가 자신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함.

-> 전교 진따가 자신을 좋아함.

예시) 조조는 선오와 사귀게 돼서 의지가 될 줄 알았음.

-> 선오와 사귀게 되면 자신의 아킬레스 건이 폭로됨.

배경

예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오의 배경(돈도 많고 연예인 엄마에 사이좋은 평화로운 가족 사이라고 알라짐

-> 선오에게 부모님은 제일 싫어하는 사람.

예시) 선오네는 돈이 많다/조조는 급식비를 못 낼 정도로 가난하다. 

5) 잘못된 믿음을 깨닫고 진실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응원하게 함

조조

잘못된 믿음: 조조는 자신이 구김 없이 자란 아이라고 믿는다.(진실 외면)

-> 진실: 제주도에서 부모님이 사업실패로 조조만 남기고 동반자살을 하였다. 

-> 성장: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하여 성장함.

굴미 

잘못된 믿음: 굴미는 자신이 예쁘기 때문에 좋알람을 설치하면 알람이 마구 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선오뿐이라고 생각하고 선오도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진실: 전교 찐따 천덕구만 좋알람을 울림. 선오는 조조를 좋아함.

-> 성장: 배지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하트)을 받으려고 착한 일을 하기로 함. 

6) 암시와 복선으로 궁금증을 자아내 다음 화를 보게 한다.

암시(예측 가능 -> 독자 기대)

예시) 2화, 조조, 천덕구는 왜 하늘을 봤던 거지?

예시) 3화, 조조와 선오와의 첫 만남, 원래 나를 알고 있었다는 듯, 마치 나를 알고 있다는 듯이 빤히 -> 7화, 축제 때 곽티슈 댄스 춘 조조를 안다고 말함.

예시) 1화, 좋알람이 나오지 않았으면 일식이와 그럭저럭 지내다가 헤어졌을까? 차라리 그 아이들의 마음을 몰랐더라면

예시) 7화, 선오가 숨어있던 조조의 위치를 일식에게 말하고 귀엽다고 말함. 

예시) 6화, 우리가 좀 스토리가 있어요. 내가 선오 그렇게 만든 거예요.

복선(예측 불가능, 나중에 떡밥 회수 -> 독자가 나중에 알게 되어 내용을 다시 보게 됨)

예시) 지나가던 친구: (혜영과 선오를 바라보며) 너넨 둘이 그렇게 죽고 못 사는데 만약에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어쩔 거냐? 사나이의 우정을 위해 여자를 양보할 수 있냐?

예시) 1화, 몬순이의 대사, 근데 왜 헤어졌냐? 너 양다리 걸쳤지? 그럼 삼다리???

예시) 3화, 친구, 조조야 너 좋알람 없어? 아까 일식이 울리길래 너인 줄 알았지. 

예시) 8화, 선오, 조조에게 구김 없어 보여서 좋다고 말함 -> 나중에 육조한테 반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