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질문 59. 내 의지도 중요하지만, 환경도 중요한 거 같아요. 당신만의 사무실을 만든다면 그 사무실에 어떤 것들을 꼭 둘 것인지 얘기해 주세요.
일단 제일 먼저 햇살이 잘 드는 창가 옆에 커다란 8인용 원목 탁자를 놓을 거예요. 스타벅스에 있는 것처럼 큰 테이블이요. 다 쓰지는 않더라도 책상이 뭔가 넓어야 괜히 마음도 넓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의자는 뒤로 젖혀지지 않고 고정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바퀴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괜찮아요. 아참, 졸리거나 허리가 아프면 서서 일할 수 있게 스탠딩 테이블도 둘래요.
햇살이 잘 드는 큰 창에는 새하얀 커튼이 있어서,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움직이면 좋겠어요.
노동요를 bgm으로 틀어놓기 위해서 스피커에는 돈을 투자하고 싶어요. 확실히 음질이 다르니 심장까지 바운스 되더라고요. LP 턴테이블도 놓을래요!
곳곳에 초록초록 식물들과 꽃을 둘 거예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테이블 앞에는 벽면 가득 영감을 주는 책들로 가득한 책꽂이를 두어야겠죠? 테라로사에 가면 있는 그런 책장이 늘 갖고 싶었어요. LP를 들어야하니 LP판도 꽂아두어야 해요.
한쪽 벽에는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 액자들을 걸어놓고 싶어요. 그리고 남은 벽에는 큰 칠판이나 화이트보드를 둘 거예요. 영화 히든 피겨스에 나오는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도 쓰는 그런 칠판이요!
한쪽에는 일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푹신한 소파나 리클라이너가 있으면 완벽할 것 같아요. 빈백도 좋지만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패스할게요. (집에 코타츠가 있는데, 한 번 들어가면 정말 나오기가 어려운 감옥과 같거든요.)
졸리면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냉장고와 바가 있어야겠어요. 냉장고엔 초콜릿과 아이스크림도 가득 채워둘래요. 당 떨어지면 먹어야 하거든요.
음~ 이런 곳이라면 정말 일할 맛 나겠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