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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공감 사이에서

“타인을 향한 눈과 나를 향한 마음, 그 사이에서”

by AI혁신연구소 김혜경

나는 매사에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무언가를 새롭게 알게 될 때 비로소 쉼이 주어지고,

그 휴식마저 의미 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단순히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익히고 성찰하는 과정을 선택해왔다.

그러나 가끔 주위를 둘러보면 배움과 성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순간적인 즐거움과 소비에만 몰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비판의 시선이 솟아오른다.


공감은 언제나 선한가? – 심리학자 폴 블룸의 질문


캐나다 출신의 심리학자 폴 블룸(Paul Bloom)는

예일대학교에서 도덕심리학을 연구하며,

2016년에 펴낸 『Against Empathy』에서 이렇게 묻는다.

“공감은 도덕적으로 좋은 것인가?”

많은 이들이 공감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지만,

블룸은 공감이 때로 도덕적 판단을 흐리고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공감은 편향적이고, 가까운 이나 눈에 보이는 고통에만 쉽게 반응한다.

그래서 그는 감정적 동조가 아니라, 더 넓고 지속적인 "이성적 연민(rational compass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불편함을 감수하는 용기 – 작가 레슬리 제미슨의 응답


반대로, "미국 출신의 작가 레슬리 제미슨(Leslie Jamison)은

2014년 출간한 『The Empathy Exam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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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겸임교수 AI혁신연구소대표 생성형AI활용 브랜딩컨설팅(패션,뷰티,푸드,팻,서비스) 기술을 연구하며, 삶을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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