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은 성취가 아닌 순환입니다
조금만 바빠져도 삶의 리듬이 쉽게 흔들린다. 예전보다 강의와 업무가 약간 늘어난 정도인데도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고,
균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또 다른 부담이 된다.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는 순간, 문득 생각이든다 “워라밸이란 정말 가능한 걸까?”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라는 말은 사실 오래된 사회적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여성들이 노동과 가정을 병행할 권리를 요구하며 쓰기 시작했고,
1986년 미국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가 “The Work-Life Balance”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출발은 사회적 권리의 요구였지만, 오늘날에는 개인의 웰빙과 심리적 행복까지 포괄하는 말이 되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이 단어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낸다.
균형은 시간 배분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관리와 의미 부여의 문제라는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은 성취가 아니라 순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HBR은
균형을 한 번 달성하면 끝나는 목표가 아니라, 무너졌다가 다시 세워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순환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워라밸을 지키려는 직원이 인사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확신,
즉 조직 문화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한다.
결국 균형은 개인의 선택만이 아니라 제도와 문화가 함께 지켜줘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부족하다. 듀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신념이 뚜렷하고 내적 회복력이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심리적 균형을 더 빨리 회복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