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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채굴은 뭐지?

POW, POS 방식의 차이

by 부기영어

각 코인마다 왜 가스비의 차이부터 거래속도의 차이까지 나는 것일까? 이는 각각의 블록체인의 채굴방식(보상체계)과 큰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크게 채굴방식을 POS (Proof of Work) 방식과 POS (Proof of Stake)으로 나뉘어 진다. 즉, NFT도 결국 암호화폐 시장의 한 부분이기에 어떠한 코인이 어떠한 채굴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NFT프로젝트의 거래규모 및 가스비 수수료가 달라지는 것이다.


POW:작업증명 (Proof of Work)

암호화폐의 큰 특징은 중앙기관이 없이 금융거래를 기록하고 증명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거래내역에 대한 기록 및 증명 할 수 있는 ‘관리자’ 혹은 서버를 제공하는 ‘채굴자’가 필요하다. POW는 그러한 ‘관리자’를 뽑는데 있어서 더욱더 수식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이를 관리자로 선출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작업증명은 막대한 전력과 병력적 연산에 탁월한 그래픽카드를 필요로 하기에 고질적으로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채굴로인한 탄소배출 및 환경오염으로 큰 이슈가 있었다. 또한, POW는 고질적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시간이 느리고 이에 따른 높은 가스비 수수료를 요구하기 까지 한다. 그렇기 3세대 코인들은 POW방식을 탈피해 POS방식을 채택하였다. 그렇다고 하여 POW가 단점만 가진 것은 아니다. 컴퓨터 파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POW는 보안성이 높고 탈중앙성이 높다.


POS: 지분증명 (Proof of Stake)

POS 채굴자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POS는 해당 코인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보상과 역할이 높아진다. 그렇기에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는 고사양 그래픽카드 및 장비가 따로 필요 없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POS 방식은 POW와 다르게 해당 코인을 많이 소유하면 소유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는 방식이기에 *스테이킹 (staking) 을 통한 이자를 받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킹은 간단히 말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코인을 소위 묶어두어 은행처럼 이자를 받는 것을 말한다.


DPOS (Delegated Proof of Stake): 위임지분증명

DPOS는 간단히 대의민주주의로 선출된 극소스 참여자끼리 거래를 증명하고 승인하기 때문에 더욱더 빠른 속도로 거래체결이 가능하다. POW방식의 이더리움의 거래속도가 초당 15~20건에 그치는 것에 비해서 DPOS 초당 3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 할 수있다. 압도적인 속도와 반비례 하여 상대적으로 중앙집권화된 DPOS방식이 탈중앙화된 시스템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채굴방법.jpg 코인들은 각기 다른 채굴 방식을 따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2.0으로 업데이트 하며 POW에서 POS 방식으로 변화를 꽤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코인 채굴 방식 변화에 따라서 NFT 또한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더 NFT시장의 절대강자인 이더리움이 계속해서 그 왕좌에 있을지 주목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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