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work로 해외 클라이언트를 받았다.
저번달 해외 클라이언트를 받겠다. 다짐하는 글을 썼었다. 그 이유는 모임에 나갔다 영어도 잘 하시는 분이 해외 클라이언트는 왜 안 받으세요? 그 말을 듣고 직접 실천해 보기로 마음만 먹었었다. 그리고 그냥 스치듯이 생각했던 것을 적어보았다, 그리고 몇 번 외쳐도 보았고 아예 같이 모임을 진행하는 분에게 해외 클라이언트를 찾고 있다고 말하고 있기까지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해외 클라이언트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것도 2건이나 말이다.
하나는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온 친구에게 내 그림을 보여주고 클라이언트 이야기를 하다가. 내 그림을 보고는 직접 그림을 의뢰하고 싶다고 주문을 받았다. 이것도 어처구니없었다. 이렇게 쉽게 해외 클라이언트를 찾아내다니?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업워크에 기재된 나의 포트폴리오.
해외 프리랜서 사이트 업워크에 내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그림 스타일에 가장 적절한 일을 찾았다. 내 그림의 강점인 자연물을 돋보일 수 있는 일 위주로 제안서를 보냈다. 제안서도 철저하게 상대방에 원하는 흑백 위주의 작품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스타일을 마음에 든 클라이언트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럴 수가! 결국 막연하게 적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돈의 값어치를 떠나서 내가 달러를 벌게 된 것이다. 보다 더 정확하게 목표를 잡고 몰입하면 되는구나. 멈춰놨던 그림 사업도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다. 큰 목표를 위해서 아주 작은 일부터 구체적인 목표를 적고 해나가면 된다. 될 것 같다. 뭔지 모르지만 될 것 같은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