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북 브랜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책방투어에 왠 커피 브랜드인 테라로사라고 생각 할 수 있을텐데요.
테라로사 포스코 점에는 책이 아주 예쁘게 많기 때문입니다 : D
인스타그램에서 하도 핫플이라고 주변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올리길래 저도 궁금해서 한걸음에 달려갔
지요. 여러분들에게 테라로사 포스코점을 소개합니다.
최근 놀라운 기사를 봤습니다. 테라로사 매출이 스타벅스 2배에 이른다는거였죠.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 가을에는 프랑스 진출을 계획중이라고 하네요.
멋진 대한민국의 커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테라로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5Q4_TJGXJ8
테라로사는 브랜드 스토리 마져도 굉장히 독특하고 소울이 충만합니다.
은행원이었던 김용덕 대표는 IMF 때, 커피 사업에 뛰어듭니다. 첫 매장인 강릉부터 포스코점까지 총 10여개가 넘는 매장이 오픈했고, 신기한 것은 테라로사 설계, 건축, 인테리어에 김용덕 대표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건축을 거의 독학으로 다 배웠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좀 더 자세한 테라로사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은행원에서 바리스타, 이제는 건축가…테라로사 김용덕 대표
그럼 아래의 테라로사 탐방을 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Jl4Zvohm7PY
테라로사는 총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은 커피를 주문하고 책으로 채워져있고, 2층은 1인석부터 20인석 길다란 테이블까지 예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철'의 포스코 답게 내부 인테리어도 멋지고 세련된 철로 만들었네요.
처음에 이렇게 큰 거울과 세면대가 있길래 여기가 화장실인줄 알았는데, 화장실은 카페 바깥쪽에 포스코 타워 화장실을 쓰셔야하고, 세면대는 친절하게 손 씻으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파는 곳이 테라로사를 책방투어로 묶은 것은 바로 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안타까운 것은 책이 철저하게 인테리어 용으로 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고 즐길 공간도 있지만, 구비된 책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책을 꺼내 읽기도 약간 어색(?)하다고 해야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vjCQODvno4k
요즘 들어 많은 기업이 자신들의 아이템과 '책'이라는 것을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하기위한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좋은 현상인데요.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단순 결합이 아닌 뭔가 좀 더 신박한(?) 컨셉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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