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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습관 May 04. 2018

[책방투어 13] 사색이 필요하다면, '혼자의 서재'

최인아 책방, 바로 아래층에 있는 혼자의 서재 

우리는 엄청나게 혼잡하고 바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정신없이 출근버스와 지하철에 오르고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회사에 도착합니다. 오전 회의, 업무 보고, 점심 시간, 졸림, 회의, 졸림, 결고 보고 등을 하다보면 어느새 퇴근 버스에 오릅니다. 씻고 대충 뭐 하다보면 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게 우리의 일상이죠. 잠시 명상을 할 시간도 나에 대해 고민 할 시간도 없이 하루가 흘러갑니다.


홀로 나만의 사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간이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한 번 가봤는데요. 얼마 전에 소개해드린 '최인아 책방'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책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인아 책방 (4F)
혼자의 서재 (3F) 


최인아 책방 바로 아래층에 자리한 '혼자의 서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0h_ma4dmRQ


  INDEX

1. 책방 소개

2. 책방 탐방

3. 읽은 책

4. 위치

5. 평점

6. 책방을 나오며


 1. 책방 소개 



'집 밖의 당신의 서재가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작년 12월 1일에 오픈한 혼자의 서재입니다. 최인아 책방은 다들 많이 아시고 가보신 분들이 많은데, 혼자의 책방은 잘 모르더라구요. 우선 혼자의 서재에서는 책을 팔지 않습니다. 


혼자의 서재에서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판다 

위의 말처럼 책을 읽고 사색하는 공간입니다. 책은 신간+고전문학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약 2,000권 정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2. 책방 탐방


; 우선 시간 당 이용요금이 있습니다. 음, 솔직히 싸진 않습니다. 이건 공통의 의견일 것 같구요. 강남 금싸리기 땅에 이런 공간을 운영하려면 이정도 금액은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비싸요 ㅠ_ㅠ) 


[금액표]

2시간: 30,000원 / 4시간: 45,000원 / 1일: 65,000원  (추가 30분 당 5,000원)


[마음상담]


그리고 특이한 점은 심리상담! 아니, 마음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

금액표는 이미지 아래를 참고! 


[영상으로 보는 혼자의 서재]

https://www.youtube.com/watch?v=1BnQ37yuecg

제가 머물렀던 공간은 빛이 예쁘게 내리쬐는 창가 자리였어요. 진짜 광합성하며 책 읽고 사색하기 좋은 장소! 영상에 혼자의 서재를 반 바퀴(?) 쭉 돌면서 찍었는데,  짧으니 한 번 보세요 :) 

[나만의 방]


쇼파나 창가 자리말고 '나만의 방'이라는 공간도 있습니다. 정말 온전히 나만 있을 수 있는 공간. 


03. 읽은 책


혼자의 서재에 간 이유는 책을 읽기 위해 갔다기 보다는 아는 지인 분의 초대를 받아서 갔어요. 그래서 약 2시간 정도 지인분과 딥 토크를 나눴죠.  맛있는 커피, 마카롱, 스콘까지 대접 받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죠. 


04. 위치


위치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혼자의 서재는 나오지 않네요.  최인아 책방 바로 아래층이니 최인아 책방 3층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05. 평점


다 좋은데, 가격 부담이 누군가에게는 될 듯 합니다!


06. 책방을 나오며



사색 할 수 있는 공간과 책을 선물하는 혼자의 서재. 한 가지 의문점은 소비자들이 사색을 하는데 생각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 할 의사가 있냐는 것 입니다.  어떠신가요? 나의 사색을 위한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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