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차분한 마음
9월 3번째 토요일 집안의 묘 벌초를 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형과 아버지께서 힘든 걸 모두 도맡아 하시고,
저는 깎은 풀을 갈퀴로 긁어내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초기를 등에 매고 풀을 깎는 일을 했습니다.
2년 전과 작년에 비해서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 하루 종일 하고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일을 하면서 는 정말 힘들었죠. 팔은 물론이고 허리와 다리, 온몸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온전히 일에 집중해서입니다.
그러다 문뜩 평소에 제가 하고 있는 일, 업무 중 내가 정말 집중하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1시간에서 2시간? 집중하는 시간이 정말 짧았죠. 충분히 길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집중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업무나 공부가 아닌 일에서 찾은 게 신기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것, 아니면 영상물을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한다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엄청난 착각이었죠.
이 글을 이후로 하나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쪽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능률을 얼마나 높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통제하면서 한 가지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고, 가장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은 정확하게 찾지 못했습니다.
이 글 이후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고, 독서를 통해서 실천해 보고 또다시 글로 전달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실 수 있는 방법을 전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