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생선의
진짜로 해부하는 과학책 2

생물이 이렇게 재미있었다고?

by 한 걸음 더

● 주요 키워드 : 생물, 생명과학, 육상생물, 과학책, 유튜브

● 함께 읽으면 좋은 자녀 연령대 : 초 5~6학년

● 책 읽기 난이도 : ★★★★

● 시리즈 함께 읽기 : 수상한 생선의 진짜로 해부하는 과학책 1 <바다 생물>




제목부터 '수상해서' 눈길이 갔던 책,

<수상한 생선의 진짜로 해부하는 과학책 2>!

이 책은 평소 좋아하는 과학 잡지에 실린

책의 리뷰 기사를 보고

꼭 한번 읽고 싶다면서

딸 아이가 먼저 추천한 책이에요.


책 제목에 나오는 '수상한 생선'이 뭔가 했는데

'수상한 생물 선생'의 줄임말이더군요.

과학 유튜브 채널 <수상한 생선>을 운영하는

전직 생물 선생님이 이 책의 저자이자

'수상한 생선' 주인공입니다.


처음 책 제목만 보고 딱딱한 과학 이론책인가 했는데,

체험 요소 가득한 유튜브 과학 영상들을

주제로 쓴 글들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었어요.


도서관에서 1권 <바다생물>편과

2권 <육상생물>편 모두 빌려왔는데

그 중에서 한권을 먼저 고르라면

전 2권 <육상생물>을 고를 것 같아요.

바다생물 편도 흥미로웠지만,

육상생물 편은 좀 더 우리가 사는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나와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중에서도 모기나 매미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들에

대한 챕터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무는 모기는

모두 암컷 모기들이며

이는 알을 만들때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라는 것도 흥미로웠어요.

모기에게도 모성은 있었던 거죠.

(중고등 시절, 생물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기, 매미 같은 생물들 뿐 아니라

귤, 옥수수 등 평소 좋아해서 자주 먹는

과일이나 채소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꽤 흥미롭게 술술 읽히는 책이랍니다.


물론,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인쇄된 책을 직접 넘기면서

읽는 재미가 또 있는 것 같아요.


책 내용이 초등 저학년들이

읽을 정도로 아주 쉽진 않지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듯요.


아참! 책을 다 읽고나서

재미있거나 신기한 내용들은

아이와 직접 실생활에서 찾아서

확인해보는 것도 완전 추천 드립니다!!



이 구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KakaoTalk_20260127_193933289.jpg


"귤 꼭지 내부에 있는 무늬의 정체?


사람들 대부분이 잘 모르는

귤의 비밀이 있습니다.

귤 꼭지 부분(꽃받침)을

조심히 떼어 내면

내부에 아주 이상한 무늬가

있다는 걸 말이죠...

(중략)

그런데 놀랍게도 이 귤 꼭지

내부의 동그라미 개수는

정확히 귤 조각 개수와 일치합니다...."



물론, 다른 내용들도 신기한게 많았는데

귤 좋아하는 저희집에선

이 내용을 확인 안해볼 수 없었어요.


딸과 함께 귤 껍질 해부(?)를

해보면서 책 내용을 확인해봤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딱 맞더라구요.


그 뒤로 귤을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것 보면,

역시 눈으로만 읽는 것보단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면

기억이 더 오래가는 것 같아요 : ) end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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