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출간 계약 소식 전해드려요!

월요일에 한 출판사와 출간 계약하고 왔어요!

재작년에 <주식을 하다 깨달은 인간관계​>(출간 가제 : 손절한 관계에 미련을 두지 마라)를 출판사들에 투고를 해서 한 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맺었어요! 완전 원고를 4월에 넘기고, 작년 9월쯤 출간 예정이었어요. 편집을 다 마치고, 제작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요. 갑자기 출판사에서 출판 중단 요청을 해왔어요. 제 책 키워드에 주식이 들어 있어 있는데요. 현재 주식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이대로 책을 출간하면 제 책이 상황과 엮여서 사장될 거라는 판단에서 말이죠. 제가 거부한다고 책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출간 작가의 꿈이 무너지나 싶었는데요... 그 일이 있고 몇 주 후에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 제안이 왔어요! 다른 원고로 말이죠.

브런치 북프로젝트에 응모한 <내성적이지만 충분히 잘 살고 있습니다​>를 한 출판사에서 최종심사 대상에 올렸는데요. 고민하다가 다른 작품을 선정했다고 해요. 하지만 내용이 마음에 든다며, 브런치북 프로젝트 발표가 있던 날 출간했으면 좋겠다고 따로 메일을 주셨어요!

출간 중단된 책도 출판됐으면 좋았을 텐데요. ㅠㅠ 다행히 출판사 측 배려로 편집 원고를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어요. 제가 넘겼던 완전 원고보다 더 완전한 글에 되었기에 다시 투고해서 출판하려고 해요.

아무튼 이번에 계약한 책이 올해 안에 출간될 수 있도록 원고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