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코스모스 Ch6. 해설

by 김자라

보이저 1호, 2호

(p.298-308)

보이저 호는 NASA의 그랜드 투어(Grand Tour) 계획에 의해 발사된 탐사선입니다. 두 탐사선 모두 1977년에 발사되었지요.

시기 상으로는 보이저 2호가 먼저 발사되었지만, 목성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더 빠른 1호에 ‘1호’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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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보이저 1호 / (우) 보이저 2호


두 탐사선은 각각 목성과 토성을 지나, 태양계 밖의 더 먼 우주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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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보이저 1, 2호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NA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https://science.nasa.gov/mission/voyager/where-are-voyager-1-and-voyager-2-now/


가장 큰 행성, 목성

570일. 드디어 목성이 그 웅장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제 우리는 지구상의 어떤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었던 목성의 모습들을 자세히 관측할 수 있을 것이다.

- p.305, 코스모스(칼 세이건)


최초로 목성에 가장 근접한 관측을 한 것은 보이저(Voyager) 1호 입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반지름도, 질량도 큰 행성입니다. 질량은 태양의 약 1/1,000 정도인데, 목성의 질량 때문에 태양도 아주 조금씩 원 궤도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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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눈처럼 보이는 ‘대적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구의 태풍과 비슷한 현상으로, 대기에서 발생하는 난류 때문에 형성됩니다.


고리를 가진 행성,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아름다운 고리로 유명한 토성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은, 목성에도 고리가 있습니다.


최근에 JWST(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목성의 사진을 보면, 목성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나 있는 희미한 고리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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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의 중력을 빌려 가속하기 : 스윙 바이

(p.279)

책의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보이저 2호가 목성 곁을 지날 때 목성은 보이저를 가속시켜서 토성을 근거리에서 통과할 수 있는 길목으로 보이저를 슬쩍 밀어넣었다. 토성 중력의 도움으로 보이저는 다시 천왕성을 향해 힘차게 달리게 된다.

- p.279, 코스모스(칼 세이건)


우주를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비용 문제입니다. 비용을 적게 쓰면서 우주 여행을 하기 위해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갖는 것이 중요하죠.

(자동차로 따지면, 연비가 높을수록 더 효율적으로 연료를 쓸 수 있는 것처럼요!)


우주에서는 연료보다 더 강력한 에너지원이 있습니다. 바로 행성들이 가지고 있는 중력이죠!

일시적으로 어떤 행성에 가까워 진다면, 그 행성의 중력에 이끌려 우주선이 가속하게 됩니다. 즉, 중력의 힘을 빌려서,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더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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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그림을 살펴볼까요? 보이저 1, 2호는 각자 목성과 토성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하고, 더 먼 우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그네를 타는 것 같다고 해서, 이런 기술을 ‘스윙 바이’ 또는 ‘중력 그네’, ‘슬링샷’ 등으로 부릅니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특정 시점에 각 행성의 위치와 탐사선의 방향, 속력, 적절한 시기 등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해야 합니다.



목성의 위성들

지구에는 위성이 딱 1개, 달 밖에 없지만, 다른 행성들은 더 많은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목성은 최소 90개 이상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중 가장 유명한 4개는 갈릴레이가 발견한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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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들

토성에도 수많은 위성이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확인된 토성의 위성 수는 무려 274개라고 합니다!

토성에서 가장 유명한 행성은 타이탄입니다.


타이탄은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이자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으로, 수성보다 크며 지구와 유사한 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태양계 내에 지구 말고 생명체가 산다면? 이라는 질문에서 화성 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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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번 챕터에서는 보이저 1, 2호의 안내에 따라 목성과 토성을 여행해봤습니다.

다음 챕터부터는 조금 더 먼 우주의 이야기를 살펴보기로 해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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