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늘 지쳐 있는 걸까?

by 마테호른

요즘은 아침이 두렵다.

알람 소리에 눈을 떴는데,

몸은 일어나길 거부한다.

충전된 느낌은커녕,

전날보다 더 무거운 몸과 마음을 끌고 일어난다.


출근 준비를 하며 한숨을 쉬고,

교통체증에 갇힌 차 안에서 이미 지쳐버린다.

회의 중에도, 점심시간에도,

심지어 퇴근길에도 피곤하다는 말만 입에 맴돈다.


“쉬는 날도 있었는데 왜 이리 피곤하지?”

“정신적으로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축 처지지?”

“난 왜 맨날 이렇게 살지?”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원래 어른이 된다는 거였나?’

예전엔 미래를 생각하면 설렘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 주를 버티는 것도 숨이 찬다.

눈을 감으면 쉬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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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오늘도 ‘앗’ 하고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한 문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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