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by 마테호른

오늘도 할 일은 많았다.

출근하고, 업무 처리하고,

메시지 답장하고, 가족과 통화하고,

장도 보고, 밀린 빨래도 돌리고.

하루를 알차게 보낸 듯한데,

이상하게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무언가 빠뜨린 것 같은 기분.

어디선가 중요한 걸 흘린 것 같은 느낌.

열심히 살고 있는데,

지금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맞을까?


집에 돌아와 씻고 누웠을 때,

잠들기 전 한순간, 그런 생각이 스친다.

‘내가 진짜 원했던 게 뭐였더라?’

‘언제부터 이렇게 자동으로 살기 시작한 거지?’


삶이 바쁘면 생각이 줄어든다.

그런데 생각이 줄어들수록,

삶은 자꾸 ‘의미 없는 반복’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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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오늘도 ‘앗’ 하고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한 문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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