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가장 먼저 지치는 이유

by 마테호른

얼만 전, 친구의 이야기를 한참 듣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상하게 마음이 무거웠다.


집에 와서 앉아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이렇게까지 듣고 있는 걸까?”


살다 보면 이상하게 나만 ‘감정 쓰레기통’이 된 것 같은 날이 있다.

누군가의 불만, 짜증, 불안, 분노가 전부 내 쪽으로 쏟아진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너밖에 얘기할 사람이 없어.”


예전에는 그 말이 좋았다.

나를 믿는다는 뜻 같았고,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이고 싶었고,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말이 부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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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오늘도 ‘앗’ 하고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한 문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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