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문득 휴대폰을 꺼냈다.
딱히 볼 건 없었다. 그런데도 손이 저절로 갔다.
잠깐 서 있는 시간이 괜히 비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나는 계속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내려야 할 층에 도착해서야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많은 사람이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점점 비어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잠깐의 기다림, 잠깐의 멈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몇 초의 시간조차 불안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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