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커버리의시작 스토리
안녕하세요 북커버리 팀입니다.
저희는 앞서가는 사람들의 세상 모든 서재, 북커버리 웹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북커버리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삶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지식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관계로 모두가 연결될 수 있기를 목표하고 있어요.
그 시작으로, 작년 11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올해 3월부터 모든 직업인들이 자신의 좋은 책을 꽂아두는 거대한 서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북커버리에서는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떤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있는지 엿볼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있는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북커버리팀의 숨겨진 이야기, 조금 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글을 쓰려고 해요. 브런치와 미디엄을 통해서 북커버리의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서비스 제작기, 북커버리팀의 생각, 팀원들의 일상을 들려드릴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북커버리에 소개해주시는 좋은 책들도 간간히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최근 북커버리팀은 북커버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싱크업하기 위해서 북커버리의 시작부터 앞으로의 방향까지를 정리한 <북커버리,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 중인가> 6 pager 문서를 팀원들과 한 번 복기했습니다.
북커버리는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아주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만들던 것을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했어요.
때로는 시장의 가능성에 부딪히고, 수익성에 부딪히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만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북커버리가 믿는 명확한 가치와 철학이 있었고, 서비스가 바뀌더라도 저희의 목표는 바뀌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을 구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분들과 집을 돌면 다들 그러시죠. "요즘은 큰 집 안 나와. 다 요정도야."
그도 그럴 것이 점점 1인 가구는 많아지고, 나의 주거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거공간이 좁아지면서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집에서는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들이 가장 먼저 사라졌습니다. 퇴근 후 피로를 풀어주는 욕조, 편안히 앉아 재미있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TV와 소파, 나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운동기구, 그리고 휴식과 지적 양식을 쌓아줄 나의 서재와 책상까지..
집에 남은 것은 샤워부스와 침대뿐입니다.
하지만 나의 세상은 좁아져도, 함께하는 세상은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화면을 공유하면서 같이 대화하고, 때로는 같이 운동하고, 같이 방송을 시청합니다. 나의 집을 빌려주기도 하고, 나의 재능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나의 지식을 쌓고,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보관하는 나의 서재가 집에서 사라지더라도, 함께 같이 공유하는 우리의 서재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지식과 생각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듯 삶에서 관계를 맺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들이 생긴다면 훨씬 더 삶의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모든 도전과 시도에 앞서, 필요한 인사이트와 인간관계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삶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과 기술로 협업하는 직업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것은 공유하고 도움되는 것은 나눠주는, 그런 함께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디자이너 2명, 개발자 2명으로 시작했었는데요. 디자이너는 모두 INFJ, 개발자는 모두 ENFP로 똑같은 두 명들이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로 잘 맞는 게 ENFP는 일에 자꾸 부딪혀보려고 하고, INFJ는 가능한 많은 변수를 생각해둔다고 하네요. (MBTI는 과학인가요?)
현재 저희 팀은 디자이너 2명과 개발자 4명,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낮팀과 새벽팀으로 나뉘는데, 일어나 보면 무언가 뚝딱뚝딱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그렇게 지금 모두가 열심히 준비 중인 것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커리어 서재를 만드는 것입니다. 커리어 서재는 다양한 업계에서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더 좋은 책들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 네트워크입니다.
커리어 서재에는 약 30여 개의 직업별 서재가 있습니다. 서비스에 가입하고 책을 꽂기 시작한 순서대로 입주 번호가 매겨진다고 합니다. 저도 제가 몇 번째 입주자가 될지 궁금하네요.
가끔 기념할 수 있는 100번째, 200번째 입주자가 들어오면, 같은 서재를 공유하시는 분들과 함께 축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 좋은 책을 찾고 싶은 분, 나만의 서재를 가지고 싶은 분, 다양한 직업인들과 소통하고 싶은 모든 분들이 더 좋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북커버리는 계속 고민하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북커버리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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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Daniel, Jay, Wi, Jhonason,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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