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산책]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저 :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특별취재팀/ 출판사 : 책세상/ 발행 : 2017년 1월 20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지금 이 시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절박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은 자꾸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흐름을 되돌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 필요한 건 좋은 질문과 대답이다. 경향신문은 창간 70주년을 맞이해 지식인과 시민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당시 진행한 인터뷰와 현장 취재 기사들이 모여 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철학자 김상봉, 여성학자 정희진, 장발장은행장 홍세화, 경제학자 김상조, 국문학자 권명아 등이 품은 각기 다른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 기자의 속마음 혼돈의 카오스...부디 지금이 더 성숙한 민주주의의 거름이 되길 바랄뿐.
<그레이엄 그린>
저 : 그레이엄 그린/ 역 : 서창렬/ 출판사 : 현대문학/ 발행 : 2017년 1월 10일
1904년 태어나 1991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세기의 시작과 끝을 겪은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 그는 살아생전 매일 500단어씩 글을 썼고,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모두 거머쥔 희귀한 문인이기도 했다. 그레이엄 그린의 거의 모든 단편이 실린 소설집이 출간됐다. 작가는 예리한 통찰과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인간성의 심연, 양가적인 도덕, 현대사회의 모호성을 가열하게 파고들며, 정치, 성, 범죄, 종교, 경제, 세계정세, 언론 등 20세기의 주요 화두를 쟁점화한 작품을 발표했다. 평생 우울증에 시달렸고, 세계대전 중 MI6(비밀정보부)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했던 개인적인 이력도 흥미롭다.
└ 기자의 속마음 964페이지 벽돌책. 다는 못 읽더라도 본인이 잘 쓴 단편으로 꼽은 '파괴자들', '레버 씨의 기회', '정원 아래서', '8월에는 저렴하다'는 읽어봐야지.
<스트롱맨의 시대>
저 : 매일경제 국제부/ 출판사 : 청림출판/ 발행 : 2017년 2월 6일
타국의 대통령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마치 다른 하늘 아래 선 느낌이 들 줄은 몰랐다. 철저한 자국 보호 무역을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행보는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 책은 향후 최소 4년, 최대 8년간 전 세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트럼프 대통령과 그 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트럼프가 대선 중 내걸었던 공약을 통해 그가 걸어갈 정책 방향을 탐구하고, 그가 지명한 내각인사들의 성향도 분석해 트럼프 정부의 실체를 들여다 보았다. 나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종리 등 시대적 흐름이 되어가는 전 세계 '강한 지도자들(strong man)'도 함께 다루고 있다.
└ 기자의 속마음 건스앤로지스가 부릅니다 "웰컴 투 더 정글"
<와당의 표정>
저 : 정민/ 출판사 : 열림원/ 발행 : 2017년 1월 9일
수키와의 끝을 마감하는 장식을 '와당'이라고 부른다. 초기에 와당은 기와 끝을 막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중국 전국시대에 이르러 문양과 글자가 새겨진 예술작품으로 본격화되었다. 정민 한양대 교수가 기원전 400년경부터 당나라시대까지 제작된 중국 와당 가운데 특별히 아름다운 것만을 추려 엮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와당에 새겨진 각종 무늬와 문양이 단순히 어렵고 낯선 것만이 아님을 알게 된다. 오랜 유물에 새겨진 흔적에는 수천 년 전을 살았던 사람들이 가진 희노애락의 감정을 비롯해 길상(吉祥)과 벽사(僻邪)의 소망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기자의 속마음 어렵고 복잡한 유물이 아니라 재밌고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는 느낌.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신간 산책] '혼돈의 카오스'…여기가 진정 민주공화국? ]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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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혜진(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