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아동·청소년 신간
저 : 루이스 새커 / 역 : 김영선 / 출판사 : 창비 / 발행일 : 2015년 11월 13일
모범생 ‘타마야’, 타마야의 첫사랑 ‘마셜’, 문제아 ‘채드’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수상한 진흙’. 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단순히 우정과 모험을 그린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오염의 심각한 위기를 다룬 환경 소설이기도 하다. 인구 폭발, 에너지 위기, 생명 공학, 과학자의 윤리 등 소설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문제들은 가히 ‘21세기 판도라의 상자’라 부를 만하다. 수상한 진흙을 둘러싼 과학자와 정치인 사이의 공방과 세 명의 주인공이 벌이는 사건이 교차되는 구성은, 퍼즐을 맞추듯 추리해 나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현재 미국 어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루이스 새커’의 신작.
저 : 황선미 / 그림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출판사 : 비룡소 / 발행일 : 2015년 11월 13일
올해로 등단 20주년을 맞은 황선미 작가와 볼로냐 라가치 상을 두 차례 수상한 폴란드의 화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만남. 유럽의 옛이야기들이 두 작가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났다. 그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 조차 알 수 없는 폴란드,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 10편에 살을 더하기도 하고, 욕심과 꿈에 갈등하는 인물의 마음을 재해석하기도 하여 삶에 필요한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한다. 두 작가에게도 “지혜와 인생의 진실”을 전해준 10편의 민담들은 딱딱한 교훈보다 공감 어린 문장으로 마음을 파고들게 한다.
저 : 김명수 / 그림 : 민은정 / 출판사 : 현북스 / 발행일 : 2015년 11월 04일
부당한 정치권력을 비판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를 썼던 시인 김명수의 미발표 창작 동화 <찬바람 부는 언덕>이 출간되었다. 재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게 된 어느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지키고 싶었던 주인공 미리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개발과 성장이 우선시되었던 1980년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변두리로 밀려난 도시 빈민의 삶. 작가는 이러한 사회 이면의 어두운 현실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그려냈다.
저 : 소피 드 뮐렌하임 / 역 : 권지현 / 그림 : 에릭 퓌바레 / 출판사 : 씨드북 / 발행일 : 2015년 11월 20일
주인공 꺽다리 레오폴드 씨와 뚱뚱보 아르망 씨가 경쟁심으로 시작한 크리스마스 저녁의 착한 행동들은 아주 특별한 사건이 된다. 구두쇠 스크루지 아저씨가 차례로 유령을 만나며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와 기쁨을 깨닫게 된다는 찰스 디킨슨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두 아저씨의 이야기를 통해 배려와 나눔, 사랑이라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일깨워 준다. 그림을 담당한 에릭 퓌바레는 컴퓨터 대신 캔버스 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부드러운 색감으로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한껏 살려준다.
저 : 김은중 / 그림 : 플러그 / 감수 : 이재천 / 출판사 : 아르볼 / 발행일 : 2015년 11월10일
잘못된 습관으로 생기는 질병을 동화로 들려주고 치료법과 예방법을 함께 전하는 ‘일 년 내내 튼튼하게 건강 동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 <욱신욱신 이게 다 충치 때문이야>. 시리즈는 2학년 2반 한 학급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며 개성 있는 주인공을 등장 시키는데, ‘이 닦기’를 주제로 다룬 이번 책에서는 대충대충 양치질 대장으로 불리는 입 냄새 마왕 찬란이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 닦기의 중요성을 이해시켜준다. 초반에 어른들이 시켜서 마지못해 이를 닦던 찬란이가 차츰 달라지는 모습에 따라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자발적으로 실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