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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Jun 24. 2016

[카드뉴스] 마술처럼 즐거운 미술 이야기

                            


마술처럼 즐거운 미술 이야기
#진중권 #유홍준 #양정무 #미술관 #미술사
By. 북DB 주혜진


캔버스에 붓으로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왜 몇 십억 원이나 하는 걸까?
눈, 코, 입이 제각기 따로 노는 피카소 그림이 어째서 위대한 예술 작품인 거지?


지금까지 미술이 어렵다고 느꼈다면 미술은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이나 역사가 아닌
인류 문명의 산물이고 인간이 창조해 낸 것이란 점을 잊지 말자.


그래서 준비한 '인문학의 꽃' 미술사에 접근하는 길라잡이 책들!
취향대로 골라잡아서 접근하다보면 도심 곳곳의 미술관이 
가장 친한 벗·편안한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흐름을 꿰뚫고 싶다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저 : 양정무 / 출판사 : 사회평론 / 2016. 5. 9)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원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술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 읽기 편한 구어체 문장과 풍성한 도판은 덤
√ 총 8권 기획이나 현재 2권까지 나와 있음


☞ 그밖에 읽으면 좋을 책


진중권 <서양미술사>
<미학오딧세이>의 저자 진중권이 쓴 서양미술사 책. 미학자의 시선에서 미술사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따라간다.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50년 역사를 지닌 예술사회학 명저. 예술과 사회는 별개의 것이 아니며, 예술 또한 사회의 산물임을 밝혀낸 역사적인 책.


관심사 별로 미술에 접근하고 싶다면?


<광고로 읽는 미술사>(저 : 정장진 / 출판사 : 미메시스 / 2016. 3. 20)


광고는 언제나 한 시대의 징후이며 기호이다.
종종 광고 속에 출현하는 미술 작품. 이 그림과 조각들은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까?
미술을 통해 광고를 보고, 광고를 통해 세상을 읽어냄으로써 미술사를 만난다.
√ 반고흐 작품이 왜 광고에 삽입됐는가 궁금하다면?
√ 스티브 잡스의 '애플'과 에덴동산의 '애플'은 어떻게 연결되나?


☞ 그밖에 읽으면 좋을 책


이광래 <미술철학사>
시대적으로 지배적이었던 철학 사조와 미술을 연관시켜 읽어낸다. 미술은 단순한 시각적 미의 표현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사상이 표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연식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유명 화가의 예술품을 훔치거나, 전문가도 속일 정도로 본래 화풍과 흡사하게 모방한 위작으로 세상을 놀래킨 사기꾼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미술사가 알고 싶다면?


<유홍준의 한국미술사강의>(저 : 유홍준 / 출판사 : 눌와 / 2010. 9. 10)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가
고조선에서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 미술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왔는지
주요 유물들 위주로 설명한다.
√ 저자는 '한국 미술사'가 아닌 '한국 미술 이야기'로서의 의의를 강조
√ 40년만에 발간된 한국미술 개론서


☞ 그밖에 읽으면 좋을 책


안휘준 <청출어람의 한국미술>

중국미술에게 큰 영향을 받은 우리미술. 하지만 추후에는 우리미술이 중국미술보다 

더 큰 성취를 이루어내었다는 게 저자인 안휘준 교수의 주장.

청출어람의 경지에 오른 유물 60여 점을

통해 한국미술이 거둔 성취의 엑기스만을 만나볼 수 있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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