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문화단체 '책따세' 청소년 추천도서
독서교육문화단체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가 2016년 여름에 읽을 만한 청소년 추천도서를 발표했다.
책따세의 추천도서는 문학 6종, 인문·사회 10종, 과학 5종, 예술 2종으로 총 23종이다. 특히, 선정된 도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교사(일반인)의 수준별 추천 도서로 구분하여 맞춤 독서를 유도한다.
먼저 중학생 추천도서는 <히라도의 눈물> (한정영), <플라스틱 빔보> (신현수), <리틀 브라더> (코리 닥터로우), <책상을 떠난 철학> (이현영 외),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박경화) 등 11종의 도서가 선정되었으며, 고등학생 추천도서는 <양철북> (이산하),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김민아), <사소한 것들의 과학> (마크 미오도닉), <마인드 체인지> (수전 그린필드) 등 10종이다. 교사(일반인)을 위한 추천도서는 <공부 중독> (엄기호, 하지현)과 <10대처럼 들어라> (박하재홍) 총 2종이다.
1998년 독서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는 교사들이 모여 결성한 독서교육문화단체 '책따세'는 현재까지 183명의 교사와 청소년, 대학생, 학부모가 후원과 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다.
2000년 겨울방학 시즌에 발표한 '방학 때 읽으면 좋을 책' 선정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시기 적절한 추천도서 목록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청소년과 독서 소외층을 위해 저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한 권 이상 기부하는 '저작권 기부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청소년 전문 도서관인 '푸른 도서관'의 새로운 형태를 모색하고 있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