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출판브리핑’은 한 주간의 출판계 뉴스 중 중요한 이슈만 모아 한눈에 보여드리는 기사입니다. - 기자 말
#39세100억부자사기 #독자들동공지진 #재테크냐사기테크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부동산 재테크 강사인 이아무개씨(47세)가 사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자신이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 투자하면 몇 배의 수익을 내주겠다는 이씨의 말에 수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투자를 했다가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액은 모두 4억8500만 원입니다. 이들은 주로 이씨의 강연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재판부는 이씨가 “실제로는 그만한 재산이 없으면서 ‘39세 100억 젊은 부자’라는 문구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허위 경력과 재력을 과시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씨 측은 “사업이 생각대로 안 됐다고 해서 사기죄로 볼 수는 없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
▷ 유명 재테크 강사의 사기극(2015. 12. 20. 매일경제)
#1억3500만원시집 #한국현대문학최고가 #국민시인갓소월
김소월 시인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 초판본이 한국 현대문학 작품 경매 최고가인 1억3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에서 열린 제35회 화봉현장경매에서 90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한 <진달래꽃> 초판본은 최종 1억35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진달래꽃> 초판본은 1925년 12월 26일 매문사에서 간행했고, ‘진달래꽃’, ‘먼 후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초혼’ 등 작품 127편이 16부로 나뉘어 수록돼 있습니다. <진달래꽃> 이전에 최고가를 기록한 책은 지난해 11월 19일 팔린 백석 시인의 시집 <사슴>이었습니다. 낙찰가는 7000만 원.
▷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 1억3500만원(2015. 12. 20. 경향신문)
#미국이주목한한국작가 #천명관방현석고은 #MLT아니고WLT
소설가 천명관·방현석, 시인 고은의 작품이 미국 문예월간지 ‘월드 리터러처 투데이’(WLT)의 ‘2015년 주목할 만한 번역도서’에 선정됐습니다. 22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선정된 작품은 천명관 소설 <고령화 가족>(Modern Family)과 방현석 소설 <랍스터를 먹는 시간>(Time to Eat Lobster), 고은 시집 <만인보>(Maninbo: Peace & War)입니다.
1927년 창간된 WLT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문학 관련 정기간행물로, 온오프라인 구독자 수는 45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WLT는 매년 12월 해당 연도에 영어로 번역된 세계문학 도서 중 75종을 선정해, ‘주목할 만한 번역도서’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족>은 올해 미국 화이트파인 출판사에서, <랍스터를 먹는 시간>은 미국 머위아시아, <만인보>는 영국 블러닥스북스에서 번역 출간됐습니다.
▷ 천명관·방현석·고은 작품 美 WLT ’주목할만한 번역도서 선정(2015. 12. 22. 뉴스1)
#문학동네도쇄신 #편집위원에문화평론가 #얼마나달라질까
계간 <문학동네>가 18일 2기 편집위원을 발표했습니다. 1기 편집위원이었던 남진우, 류보선, 서영채, 신수정, 이문재, 황종연은 올해 겨울호를 마지막으로 퇴진했습니다. 2기 편집위원으로는 문학평론가 강지희·권희철·신형철 외에 영화평론가 남다은, 문화평론가 문강형준,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합류했습니다.
영화·문화·음악평론가를 편집위원으로 합류시킨 것은, 문학을 중심으로 하되 문화 전반으로 의제를 확장해보자는 의도라고 <문학동네>는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2기 편집위원 선임과 함께 출판사 문학동네는 계간 <문학동네>의 기획과 편집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임 문강형준 편집위원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제 문학이 문화로 확장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문강형준·남다은 "확 달라진 ’문학동네’ 기대하세요"(2015. 12. 2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