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9월 9일 오후 6시 30분,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22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올해 독서문화상 시상 규모는 대통령표창(2명)과 국무총리 표창(2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25명) 등으로 총 29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이중 대통령표창 강릉시 문화의 집, 최수전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수상하게 됐다.
강릉시 문화의 집은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문화 나눔 및 봉사활동’전개로 강릉시 소외계층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강릉시 문화의 집은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돌봄학교, 장애인 시설 등에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벌였고(176개관, 17천명 수혜), ‘책속 문화여행’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했다
또 한명의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최수전 의학교수는 노원휴먼라이브러리 휴먼북 활동 및 다수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노원 지역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최 교수는 10년 간 상계백병원에서 ‘인문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모임 주도해 왔으며, 사람책 도서관인 노원 휴먼 라이브러리* 설립·운영해왔다. 인문학을 사랑하는 의학교수 모임, 공감 북토크, 인문학 여행 토크 등 다수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해왔다.
한편 국무총리표창은 한국방송 ‘티브이 책’ 제작팀, 국방부 최재균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한편 문체부장관 표창은 불치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자녀를 추모하기 위해 딸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정아문고’를 만들고, 해를 거르지 않고 도서구입비를 기증하고 있는 농업인 최영와 씨를 비롯해 초등학교의 독서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자원봉사로 돕고 있는 세화초등학교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 고양시에서 짧은 기간 동안 다수의 시립도서관을 신설, 운영해 생활 밀착형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 조례 제정 등으로 지역독서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고양시 도서관센터 등 총 25명(단체)이 받게 되었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