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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김준오시학상에 문학평론가 김진희 교수

by 인터파크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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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김준오시학상 수상자로 김진희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한국 근대시의 과제와 문학사의 주체들>이다.

김준오시학상 운영위원회는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지난 9월 30일, 김진희 교수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 <한국 근대시의 과제와 문학사의 주체들>에 대해 "근대시의 형성 과정과 시적 실천인 작품들에 대한 정치한 분석과 이를 통해 문학사의 깊이와 영역의 확장을 보여준 점, 특히 왜곡된 근대성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 치밀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논리를 펼쳐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진희 교수는 1996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출발과 경계로서의 모더니즘-오규원론'으로 등단하여 문학평론가로도 활약 중이다. 각종 연구서와 비평집으로는 <시에 관한 각서> <불우한 불후의 노래> <기억의 수사학> <미래의 서정과 감각> 등이 있다. 현재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준오시학상은 한국 현대시학의 최고 권위자였던 고(故)김준오 선생의 시학 정신을 기리고 현대시학의 발전을 위해 2011년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의 신작 시론과 수상소감은 계간지 <신생> 2016년 겨울호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 부산일보 10층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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