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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정글만리> 영문판 출간…미국 독자 만난다

by 인터파크 북DB

20161012091054153.jpg (왼쪽) <정글만리> 영문판 'The Human Jungle' 표지 / (오른쪽) 2016년 9월 6일 열린 '풀꽃콘서트'에서 발언 중인 조정래 작가

미국 서점가에서도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볼 수 있게 됐다.

도서출판 해냄은 소설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 영문판이 미국에서 출간됐다고 11일 밝혔다.

<정글만리>는 2013년 7월 출간되어 지금까지 통산 180만 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급변하는 중국 사회와 경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써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브루스 풀턴 교수와 윤주찬 번역가가 공동으로 번역에 참여했다. 영문판 제목은 ‘더 휴먼 정글(The Human Jungle)'.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친 뮤직 프레스(Chin Music Press Inc.)에서 10월 4일에 출간 됐다.

"급변하는 세계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망한 장편소설 '정글만리'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현재를 통찰하고자 하는 열망이 작품에 대한 사랑으로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영어권 독자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라고 출판사 측은 기대감을 비쳤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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