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영화로 탄생했다.
이번 영화는 전 세계 최초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영화화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영화화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했던 기욤 뮈소는 이번의 한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김윤석에 대해서는 영화 '추격자'를 통해 미리 알고 있었다며 그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2016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최초 공개된 이번 영화는 프랑스의 출판 전문 잡지 ‘리브로 에브도(Livres Hebdo)에 소개되며 프랑스 현지에 비중있게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대만, 터키, 필리핀 등에 선판매된 상태이며 올 겨울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종이 여자>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기욤 뮈소의 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지난 2007년 국내 출간된 작품이다. 전 세계 22개국에 출간된 이 작품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소설이다. 자신이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사건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남자 주인공 '수현'은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캐스팅되어 2인 1역을 맡았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