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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50% "독서는 성공의 열쇠다"

by 인터파크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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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50%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독서력과 높은 연봉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 '트렌드 모니터'는 전국 만 19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독서 행태 및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지난 6월 24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전체의 절반 정도(51.9%)는 한국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는 연령이 높을수록(20대 42%, 30대 52%, 40대 56%, 50대 57.6%) 독서를 성공의 열쇠로 바라보는 정도가 올라갔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성공의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부의 축적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력과 높은 연봉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시각도 낮은 편(21.4%)이었다.

한편 전체 10명 중 8명(84.7%)은 책 읽는 사람이 더 매력있어 보인다고 응답했다. 남성(80.8%)보다는 여성(88.6%)이 책 읽는 모습에 보다 큰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이 똑똑해 보인다는 의견도 전체 77%에 이르렀다. 반면 책 읽는 사람이 고지식해 보인다는 시각은 6.5%에 불과했다. 요즘 세상에 책을 읽는 사람은 희귀한 존재라고 보는 시각은 21.5%에 그쳤다.

자신의 인생에서 독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10명 중 8명(79.7%)에 달했다. 여전히 독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여성(남성 75.6%, 여성 83.8%)과 고연령층(20대 75.6%, 30대 80%, 40대 81.2%, 50대 82%)이 독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평소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소 독서량이 많을수록 독서의 필요성을 오히려 많이 느끼는 특징(독서량 적음 72%, 보통 89.6%, 많음 91.6%)도 발견할 수 있었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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