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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설가 폴 비티 <셀 아웃>으로 맨부커상

by 인터파크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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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설가 폴 비티가 소설 <셀 아웃(The sellout)>으로 영문학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오늘날 미국의 인종 문제의 부조리함에 관한 참을 수 없는 현실을 드러냈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셀 아웃>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빈민가 마을에 사는 한 흑인 남성이 성장하는 과정과 재판 과정에서 느낀 고립감에 대해 유머와 풍자로 풀어낸 소설이다.


미국 소설가가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은 상이 제정되고 4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맨부커상은 본래 영국에서 출판된 영어 소설을 대상으로 그 해 최고의 소설을 가려내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었다. 2013년부터는 작가의 국적에 상관없이 영국에서 출간된 모든 영어 소설로 대상을 확대했다.


2005년부터는 맨부커 국제상이 추가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탄 것도 이 상이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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