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를 찾기 위한 일
몇 달만일까
친구들, 후배, 선배 정말 친했던 이들과의 만남
각자의 삶을 살다가 만난 이들과의 재회는 나에겐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과거 있던 일을 이야기하거나, 최근 근황을 듣거나
이런저런 일을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는 내 모습을 보니
어색할 지경이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뭘 해야 할까,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정말로 좋아하던 이들과의 만남에서
깨달음을 얻은 듯 이 단어가 떠올랐다.
방황
과거에 방황을 하지 않았던 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다 방황을 한다.
한 번쯤은 말이다.
하지만, 그 방황을 통해서 얻어내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방황이 시작을 의미할 수도
어떤 이에겐 그 방황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그러면 나의 방황은 어땠을까?
결론만 말해보면 아직도 방황 중이다.
무얼 할지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지만
그럼에도 한 가지 방황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도전정신이다.
무언가 하면 변한다. 그게 어떤 일이든
난 그렇게 생각한다.
잠깐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약 20년 전만 하더라도 부모님께 물어보면
나는 국어시간에 연필을 잡고 쓰는 것이
싫어서 우는 아이 었다고 한다.
그랬던 이가 지금 브런치에서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활동하고 있다면
믿어지는가? 난 방황을 통해
무엇이든 하면 내가 탑이 되진 못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몸소 느껴보았다.
매일 사색하고, 우울했던 지난날의 내가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던 것은
방황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문득 생각난 단어 하나로 글을 쓰다 보니
매우 투박한 글이 되었지만,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혹시 필자보다 어린 이가 이를 읽는다면
방황해라. 그리고 찾아라.
네가 해보고 싶은 것을
난 여전히 방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