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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Jan 03. 2023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 할 수 있을까?



저는 제가 더 꾸준하게 돈공부가 하고 싶어서,

단톡방 방장을 맡고있는데요.

170명이 넘는 분이 있으신 방이

1년넘게 운영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침에 뉴스들 말고 다른 걸

뭘 드릴 건 없을까라는 생각에

질문을 3가지 던져보았어요.

(혹 단톡방이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 아래 링크를 공유해두었습니다)



Q1. 경제공부
왜 하고 싶으신가요?
Q2. 경제공부할 때,
가장 어렵다고 느낀 건 무엇이세요?
Q3. 경제공부 시작할 때
가장 궁금한 게 어떤거 이신가요?



사실 이 부분은 제가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나눠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돈공부, 경제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정말 돈.알.못 그자체였고,

과정 하나하나를 거쳐서

돈이 이제 좀 가까워진 케이스이거든요.

30살에 집과 차를 마련하고, 최소한의 대출로

경제적 여유를 만들어둔 상황이예요.

(저는 집의 가장으로 어머니 병원비 및 생활비를

책임진 게 10년차예요)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 할 수 있을까?




세상에 재테크,돈 관련 책과 강의는 넘치고 넘쳐요.

돈벌기,저축,예금,부동산,

주식,금,달러 등 분야도 너무 다양하고

각 사람들이 말하는 방향이나 방법도 다르죠.


배워야 할 용어, 이해해야할 현상,

공부해야할 내용도 사실 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 할 수 있을까?

저는 재테크는 '지속가능한 것'이여야 한다를

초점에 두었어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구요.

시행착오를 몇번 거치다보니

각 단어의 의미가 나에게 맞게 해석되어야

한다는 관점이 생겼거든요.


저는 재테크와 투자를 분리했어요.

재테크의 의미를 보면

한자 '재무'와 영어'Technology'의 합성어예요.

본래 기업 경영에서 사용되던 용어였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사람들까지 쓰게 되었고,

코로나 이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정말

세대를 초월해서 많아졌죠.


기업 경영 측면에서 재테크는

기업에서

과학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하는 것이예요.

저는 이걸 개인측면에서 보았을 때,

'나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측면에서 제게 재테크

돈벌기,돈모으기,돈쓰기,돈불리기 중

돈벌기,돈모으기,돈쓰기 에

해당된다고 생각했고

저와 이 3가지를 연관지어보았어요.


저는 3가지 중 한가지는 통제할 수 없었어요.

돈쓰기였어요.

26살 사회초년생이였을 때,

저는 어머니의 병원비와

어머니&남동생의 생활비까지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였어요.

돈쓰기를 줄이는 건 불가능했거든요.

(실제로 어머니 병원비는 달에

100만원,200만원, 나중엔 500만원까지

제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제가 집중한 건 돈벌기, 돈모으기였어요.

돈벌기는 수익화시도를 많이했어요.

돈모으기는 처음부터 투자통장에 모았어요.

적금을 모아두었더니,

결국 일이 생기면 그 돈을 쓰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모았던 돈을 집에 주었던 일들이

몇번 겹치면서 이걸 제가 못 뛰어넘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게 모았어요.

저축보험으로 마치 보험료나가는 듯하게

자동이체 걸어두어서 CMA통장으로 들어가게


의지보다 중요한 건

나의 성향에 인지하도록 하고

맞게해야 지속한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의지는 누구보다 있죠.

하지만 의지하나로 사람이

다 바뀌지는 않더라구요.


지금만 할 수 있는 걸 시도하면

재테크는 더 어려워지기만 하더라구요.

1년하고 다음에 어쩌지라고 하면

오히려 어려워서 시도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삶의 의지가 꺽이는 순간도 많았죠.

180만원 벌어서 100만원이 집으로 들어가고

300만원 벌었는데 150만원이 집으로 들어가고

아무리 많이 벌어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부분은

쉽지가 않았어요.


때마침 동생도 사회초년생이 되고,

조금씩 동생이 집을 함께 책임지면서

돈쓰기 통제가 달라졌어요.

조금씩 통제 가능성이 생겨났죠.

(누군가는 동생에게 미리 돈벌라고 

하지 그랬냐라고 하겠지만

저는 더 멀리볼 관점이 필요했어요.

동생이 착하기도 했지만,

동생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대학생일 때 저는 무기력이 더 컸어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해결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래서 학생때까지는 도와준거예요.

덕분에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이예요)


세가지가 조금씩 더 원활해지고

나에게 맞게 재미와 의미를 추구하면서

내 그릇에 맞는 수준으로 시작하고,

내 관점에 맞게 실행했어요


처음엔

여유가

10만원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수많은 시도가

제 그릇을 넓혀

5000만원을 관리할 수 있게되었을 때

어머니와 언니, 동생이 지낼 수 있는

전세집을 구했고 -


저는 전세 재계약을 할 때쯤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었어요.

이대로는 한계가 있겠구나 하고 말이죠.

이후 인생 첫 대출을 하고,

그 돈을 발판삼아

빌라를 매매하는 결정을 했고.

현재는 빌라가 재개발구역에 들어가면서

제가 투자한 금액에 3배가 올랐어요.

(물론 여러가지 경험이 또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저는 자산이 늘어난다기보다, 제 삶을 버틸

배수진이 강해진다는 생각을 해요)


삽질을 4년해서 기초를 만들고

6년간 작게라도 공부를 시작하고

실행시에

판단은 더 길게하려고 노력했어요.

지금도 기회를 조금씩 보면서 이어가는 중이예요.

(몇억인데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100만원만 있었으면 했던 제가 말이죠)


돈공부를 하다보니

단순히 부자가 될래가 아니라,

재테크란 나의 삶의 방향과 목적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경험을 나눠봅니다.

사실 결코 쉽지 않았기에 이 짧은 글로

다 담아낼 수는 없었어요.

하나 재테크는 '나답게'해야 하고,

더 많은 돈을 관리하려면

그에 맞는 '나다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꾸준히 이어갈 '습관'이

있어야하더라구요.


돈공부 시작하실 때,

지금 나는 어떤지 꼭 보세요.

되돌아봄 없는 전진은 없으니까요!



P.S

읽고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여러분만의 생각과 고민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을 추첨하여 선물을 드리고자해요!






* 알아두면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다재다능르코

https://www.instagram.com/re_elephantmoney/



돈공부방, 머니뭐니?

https://open.kakao.com/o/gs4tDQjc (pw: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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