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타인과 교류를 하면서 살아가는 생물입니다.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않더라도 타인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영향을 퍼트리고, 거기에 누군가가 또 어떠한 방식으로든 영향을 받는 연쇄현상이 생깁니다.
심지어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유튜브를 본다고 하더라도, 만든이에게 수익이 들어가서 기쁘거나 조회수가 올라간것에 기쁜 영향을 주겠죠.
그리고 그 교류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건 서로와의 '대화'입니다.
대화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알게되는 최고의 수단이거든요.
하지만 모두가 능숙하지 못하기에, 그 대화를 잘 못해서 사람의 인연은 갈라지고 이어지지 못하기도 하며, 또 잘하는 사람은 인연을 새롭게 만들기도 하죠.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하고 인연을 잘 만들까요?
저는 타인에게 듣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 과정을 독서와 비유하고 싶습니다.
독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책을 만든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 혹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듣고자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즉 타인이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있는 것이죠.
책 한권을 읽는데에 몇시간 혹은 며칠이 걸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책에 집중하고 책이 말하는 것을 담으려고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죠. 그렇기에 완독을 한다는 건 정말 어렵고 대단한 일입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성격이 급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싶은 사람은 상대방보다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상대가 말하는 중에 그 말을 끊어 놓고 다시 자기 할말을 계속하죠.
그렇다면 그 상대방은 과연 그 사람과 또 다시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요?
책 한권을 읽는다는 것은 한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끝까지 들어주게됩니다.
그 결과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면,
여러분은 또한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며, 더 좋은 사람으로 다가가게 될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