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이 배운 인문고전 독서법
그는 1536년에 태어났다. 세 살이 되던 해부터 최고 수준의 인문고전 독서 교육을 받았고, 일곱 살에는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을 뗐다. 여기서 ‘뗐다’는 의미는 지혜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열세 살에 장원급제를 했고, 계속 아홉 번이나 과거에 응시해 모두 장원급제를 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제도에 비판적이었다. 그리고 과거를 위해 하는 독서를 인정하지도 않았다.
그는 주요 관직을 두루 거쳤고, 왕을 가르치는 스승이었으며, <동호문답>, <성학집요>와 같은 인문고전을 직접 저술한 천재였다. 그가 율곡 이이다.
인문고전에는 삶에 대한 분명한 답이 있다. 이렇게 율곡을 교육한 어머니가 신사임당이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