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신세한탄만 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키워라!

<동양고전의 힘>

                                                                   

공자

현재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당장 지위를 얻을 실력이 있는지를 걱정하라. (不患無位, 患所以. - 논어편, 리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출세(出世)와 입신양명(立身揚名)에의 욕구(欲求)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가진 실력은 미천(微賤)하면서도 빠른 승진(昇進)이나 출세(出世)를 꿈꾼다면, 그건 자신의 어리석은 욕심이 될 수 있습니다. 

문구를 해석해보면,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없는 것을 걱정하기보다는 그 지위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을 몸에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논어편>에서는 군자의 도리(道理)와 의(義), 예(禮에) 관한 도덕적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즉, 자신 스스로의 능력을 먼저 쌓아서 사회적으로 출세하기를 바라는 것이 도리인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이 가진 탁월한 능력이 있더라도 출세와 성공에 바로 직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학연과 지연, 인맥 중심적 사회구성을 무시할 수가 없다 보니, 분명 자기 입장에서는 억울한 처사(處事)도 생길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분명한 사실은 자신 스스로가 어떠한 분야에서든 최고가 되기 위해 과연 ‘최상의 노력을 다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남보다 좀 더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여러 외부요인들로 인해 부득이하게 자신은 저평가(低評價) 받을 수도 있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입니다. 마냥 억울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결과를 떠나 자기 자신에게는 언제나 떳떳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한계(限界)를 넘어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예를 들어 액체가 끓는 물에서 기체로 승화되기까지는 ‘임계점(臨界點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야만 합니다. 

그 임계점에 도달하면, 그 즉시 액체는 곧 기체로 변화됩니다. 하지만, 임계온도로 상승될 때까지는 액체도 불같은 온도를 참고 무던히 인내하는 것입니다. 결국, ‘임계점에서의 화려한 변신(變身)’을 시도하는 것이 성공적 변화의 첫 번째 원리인 것이지요. 과연 나 자신의 임계점은 어디일까요? 1만 시간의 법칙을 믿고 꾸준히 자신의 분야에 최상의 노력을 지속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제 인생 성공의 잭팟이 터지는 것일까요? 그 임계점을 향한 변화과정을 나는 과연 즐기고는 있는 것일까요? 

진정한 성공의 원천은 남이 알아봐 준 것에 대해 으쓱해지는 기분이 아니라, 나를 이겨내 준 것에 대해 감사해 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어쩌면, 성공적 인생을 향한 자신의 임계점은 고통스러운 그 과정마저도 즐기며, 감사해 할수록 더욱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처지(處地)를 비관(悲觀)하거나 신세한탄(新歲恨歎)만 하지 말고 자기가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야만 합니다. 결국 꿈을 이루는 자는 꿈을 꾸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인 것입니다. 

주변 환경을 탓하며, 지금 현재 자신이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과 함께 성공적 삶을 꿈꾼다면, 당장 도전하십시오. 남과 견주(繭紬)할 수 없는 실력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시련과 고통의 과정을 통해 각고(刻苦)의 노력으로 축적된 결과물인 것입니다. 

실전 포인트 : 지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할 시간이 있다면, 무엇이든 바로 시작하라.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