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성취감을 연료로 사용해 성취하라.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by 더굿북

결과만 마음속에 그리는 것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성취감과 만족감을 미루는 것이나 다르지 않다. 목표를 마음속에 그리는 데서 그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미 목표를 성취한 것처럼 행동하고, 그 성취감을 성취를 향한 여행을 계속하는 데 필요한 연료로 활용해야 한다.


성취감을 미리 연료로 활용하는 이런 과정을 떠올리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과정의 작용 원리를 사례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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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 이루기


전통적으로 생각하도록 교육받은 가족에게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이 보일 것이다.

1. 목표를 세운다: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아이를 낳고 싶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X만큼의 돈을 저축해야 한다. 지금은 우리가 원하는 상황에 이르지 못했다. 아이를 낳으면 우리 삶이 완벽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2. 목표를 성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X만큼의 돈을 저축하기 위해 일하고 또 일한다. 1년이 걸릴 수 있고 5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우리는 아이가 없는 불만족스러운 상태로 살 것이다. 아이가 없는데 어떻게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겠는가?

3.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믿는다: 마침내 X만큼의 돈을 저축했으니 아이를 가지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1년 후면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를 낳고 나니 해야 할 일이 많고, 잠에 방해되는 그 작은 존재를 키우는데 돈도 무척 많이 든다. 저축한 돈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우리는 항상 피곤하다.

4. 우리가 상상했던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는가: 아이가 태어나면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던 행복은 마법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5. 모래에 새로운 선을 긋는다: 다시 X만큼의 돈을 저축하기 위해 자금을 채워 넣을 계획을 세운다. 다시 밤잠을 푹 잘 수 있는 계획도 세운다. 이 계획을 성취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전형적인 과정이 끊임없는 불만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깨달았는가? 여러분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다른 사람이나 장소, 혹은 물건을 찾는다면 결코 오랫동안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충분함으로 가득한 삶을 원한다면 현재 자신의 모습과 자신이 가진 것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한다. 이제 충분 이론을 따르게 되면 이와 똑같은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자.


1. 이미 목표를 이루었다고 상상함으로써 평화와 만족을 느낀다: 배우자와의 삶이 정말로 즐겁다. 우리는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놀고 사랑하고 싸운다. 배우자를 보면 흐뭇하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은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만족스럽다. 함께 하는 우리 삶 그대로가 삶의 의미다. 우리는 아이를 낳기로 선택했고, 아들이나 딸이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아이를 낳으면 이미 충만한 우리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2.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지지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임신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 평화와 만족을 얻기 위해 아이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런 마음으로부터 우리는 행복의 춤을 춘다. 작은 수영선수를 꿈꾸며 우리는 아이와 우리만의 길을 갈 것이다. 아이가 생기면 생활비가 더 많이 들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우리 중 한 사람이 부업을 한다.

3. 목표를 성취한다: 아홉 달이 지나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가 우리에게 평화와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으니,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함께 행복하기 위해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부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런 상태가 우리에게 이롭다. 아이에게도 이롭다.

4.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가족은 더 가까워진다: 아이를 낳는 바람에 늘어난 책임을 지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이따금 힘들고 피곤하지만, 사랑과 행복으로 이겨낼 수 있다.

이런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려면 상당한 결단이 필요하다. 외부에서 평화와 만족이 온다고 믿는데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배우자, 아이, 부모, 형제자매 혹은 가장 친한 친구 등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배우자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로라 슐레징어(Laura Schlessinger) 박사가 말했듯이 “당장 집에 오고 싶을 만한 그런 배우자가 되어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마를 해주거나, 요리를 해주거나, 오랫동안 거품 목욕을 하라고 권하거나, 세탁소에 맡긴 옷을 대신 찾아오라.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마라.

요컨대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지금 그런 식으로 느끼고 행동하며 이런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즐기는 방향으로 자신이 변해야 한다. 그러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것이다.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마라. 그러려면 꾸준히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배우자에게 무례했다면 아내의 발을 주물러주겠다고 말하는 순간, 그녀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을 것이다. 그래도 밀과 나가라. 배우자에게 여러분의 깊은 사랑과 그 사랑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말로 표현하라. 여러분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하기로 서약했다. 결혼 생활을 가장 좋은 때로 만들어라. 두 사람을 위한 이상적인 관계를 머릿속에 그리고 그런 관계를 맺어라. 이 과정이 모든 삶의 측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카고에 에드 데베빅스(Ed Debevic’s)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은 종업원이 고객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종업원들은 자기 일에 온전히 몰입한다. 세계의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은 그저 종업원일 뿐이다. 하지만 이 레스토랑에서 그들은 고객과 함께하는 공연자이다. 중요한 것은 관점이다.

삶의 모든 면에 만족하라고 부추기는 말이 아니다. 나는 결코 희망 없는 직장에 남아 있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라고 권하지 않을 뿐이다. 다만 이런 삶에 항복하기 전에 성취를 향한 진짜 실천을 하라고 간청할 뿐이다. 관점을 조정하라는 말이 목표를 성취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목표를 이미 성취한 것처럼 생활하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증가한다. 여러분은 힘을 갖고 있다. 여러분의 행복과 불행은 모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버리고 진짜를 실천하라.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영원한 혜택을 얻을 것이다. 목적지가 길이다. 그리고 여정이 목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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