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이 되는 손바느질>
쳇바퀴 돌듯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취미의 시간이란 잠깐의 쉼표와 같은 것이다.
그중 꼬물딱 꼬물딱 손으로 하는… 손짓 거리는
행복하게도 살림살이 장만에 경제적 보탬까지 덤으로 준다.
바느질을 하고, 목공을 하고,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내가 만든~~’이라는 꼬리표까지 달아주니
이 얼마나 들뜨고 가치 있는 일이던가!
괜한 시간 낭비는
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다.
다용도 패브릭 월포켓
질기고 튼튼한 15수의 오일 워싱 옥스퍼드 원단을 이용해 큼직한 사이즈의 대용량 월포켓이 완성되었다. 바느질 부자재, 목공용 도구, 아이들 장난감 등등 이것저것 잡동사니가 몽땅 수납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아일렛을 이용한 고리 형태의 걸이는 가위나 붓 같은 다양한 작업도구를 걸어두기 좋으며, 입체형으로 만든 각각의 포켓은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준다. 그 유명한 스토리지보드 ‘유텐실로’ 따위 전혀 부럽지 않은 다용도 패브릭 월포켓으로 깔끔 수납 왕이 되어보자.
다용도 패브릭 월포켓 만들기는 다음 화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