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피해 주말에 갈 만한 곳

수도권 실내 워터파크, 박물관, 과학관, 체험시설

by 책읽는 아빠곰

미세먼지가 심하니 가급적 바깥활동을 하지 말라길래 심해봐야 뭐 얼마나 심하겠어.. 생각했었는데 엊그제 밖에 잠깐 나가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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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도 채 못 나가있었는데 목이 칼칼하고 따끔거릴 정도니 정말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어른이 이정도니 아이들은 말해 무엇할까.


미세먼지만 없으면 밖에 나가 놀기 딱 좋은 가을날인데 주말에 어디 실내로 갈 데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생각나는대로 죽 정리해 본다.


미세먼지, 황사가 심하거나 비가 와서 바깥 활동이 어려울때 갈 수 있는 실내 체험시설 갈만한 곳들 중에서

서울, 경기, 수도권 중심으로 대중교통보다는 차량을 이용하는 곳과 가본 곳들 위주로 정리했다.

정리가 아니라 나열이구나. ㅎㅎ



실내 워터파크


실내 물놀이장이 있는 모든 워터파크가 다 가능하겠다. 위치는 다양하니까 가까운 곳으로 고고~


용인 캐리비안베이

고양 원마운트 워터파크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이천 테르메덴

이천 미란다호텔 워터파크. 스파플러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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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 말고 스노우파크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어라, 핼러윈이라고 이벤트도 하고 있넹?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1박 하면서 워터파크에서 반나절 놀고 쌀밥 먹고 세계도자센터에서 도자기 구경도 하고여주 프리미엄아울렛도 갔다 오면 좋을 것 같다..

아참 아울렛은 동선이 바깥으로 되어 있으니까 좀 그렇구나.


요런 메이저 워터파크 말고도 동네 가까운 곳에 숨겨진 지역 명소들도 많다.

화성 월문온천이나 하피랜드, 용인 로만바스 같은 곳들.

집이 근처이고 아이가 어리다면 유명한 워터파크들보다 오히려 이런 곳들이 낫다.

비싼 돈 내고 큰 워터파크에 가도 정작 어린 아이가 이용하는 시설들은 유수풀, 아기풀, 따뜻한 온천탕 정도니까 아이와 가족들 스타일에 맞게 고려해 봄직하다.


월문온천은 단지내 여러 모텔에서 가족실? 가족탕?을 빌리면 (정확히는 대실이다!) 객실에 커다란 욕조가 들어 있어 어린 아이들과 가기 좋다.

모텔이어서 약간 묘한 분위기를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생각하시는 그런 요소들은 없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방 안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주력은 중식이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고 워터파크에 가면 안전에 신경쓰며 따라다니랴, 먹을 것 신경쓰이고 사람 많아 번잡스럽게 느껴진다면 여기가 딱이다.

갔다와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힘들고 지치는게 아니라 진정한 힐링이 가능한 곳이다. 피곤하면 옆에 침대에서 자면 되니까.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슬슬 생각나는 곳이다. 추천.


하피랜드도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았던 것 같고 용인 로만바스는 규모는 작아도 실내 워터파크가 어린 아이들과 가기는 딱 좋다고 추천받은 곳.


아 화성에 롤링힐스 호텔도 수영장 좋구나. 요즘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어느새 우리 리스트에서 사라져버림.. ㅠ.ㅠ


허 이거 막 표로 정리하고 싶다. 개장시간, 전화번호, 진행중인 행사, 웹사이트 넣고. 직업병이다. 맨 우측 열에는 비고 적고..




박물관, 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가고 싶지만 아마 예약이 다 찼을 것 같다. ㅎㅎ

하지만 실내 전시실이 엄청 넓고 아이가 꽂힌 분야가 있으면 그쪽만 본다고 생각하고 가면 될 것 같다.

그리고 11월 15일까지 '고대불교조각대전 - 불상,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 특별전을 하고 있는데 초등 고학년이나 역사에 관심 많은 자녀가 있으면 꼭 가봐야 한다.

불상이 유래한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는 대작 기획이고, 이번이 아니면 또 이런 전시가 있을까 싶을 정도니까 놓치면 안된다.

입장료도 저렴한데 성인 6천원에 초등 4천원. 만화로 된 학습서 한 권 사주는 것보다 훨씬 싼데 안 갈 이유가 없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나 서울이나 다 좋지만 과천은 풀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고 싶어할 것 같다. 왠지 통제가 엄청 힘들 것 같으니 날 좋을 때 가는 게 좋겠다.

덕수궁관에서 이쾌대 전시를 하고 있으니 겸사겸사 가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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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

실내 전시장이 넓어 오랜시간 보내기 좋다. 내부 식당도 괜찮았었다.

역시 아이들이 바깥에 있는 공룡 모형 앞에서 오랜 시간 보내지 않도록 잘 통제해야 한다. ㅎㅎ

내친김에 인천과학관이나 대전과학관까지 가는 건 어떨지?

대전과학관도 전시물과 체험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한산하니 좋던데..

우리는 아직 못 가봤지만 세군데 다 가본 지인은 아이 데리고 가기에는 인천과학관을 첫손에 꼽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람. 이유는 모름.


인천 문학경기장 내에 어린이박물관도 있다고 하는데 여긴 가보질 않아서 가늠이 잘 안된다.

그 외에도 서울시내에는 가볼만한 작은 박물관들이나

실내에서 체험이 가능한 곳들이 워낙 많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보면 좋겠다.

나는 안마의자 체험 같은게 하고 싶구나..



기타 실내 체험이 가능한 곳


KOICA 지구촌 체험관. 예약을 해야 되던가..?

분당 잡월드

잠실 키자니아. 사람 많겠지?

아쿠아리움. 코엑스, 일산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 킨텍스, 코엑스, SETEC에서 하는 전시회 중 아이와 가볼만한 것들 있는지 찾아 보고..



어디 갈만한 곳이 없다고 상심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가족들과 함께 Quality Time을 보내는 것이니까.



그 밖에는 대형 쇼핑몰에서 키즈카페나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거나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도 좋겠다.

초등 아이들 두신 댁 중 마션 안보신 집 있으면 꼭 보시고.. 인터스텔라와 비할 바 없이 초등 눈높이에 맞는 듯.


아예 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진다면 집에서 이번주의 핫 테마인 백 투더 퓨쳐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보는 것은 어떨지?


어디 갈만한 곳이 없다고 상심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가족들과 함께 Quality Time을 보내는 것이니까.


우리는 이번 주말에 위에 언급한 곳들 중 한두 곳을 방문 예정이다.

하지만 갈지 안갈지는 주말이 돼 봐야 알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