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홍역
내가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께~^^
시간 날때 읽어봐
남 이야기는 재밌잖아?
아주 오래전 이야기야
한동안난 10월31일 10월의 마지막밤을 잊지 못했어.
정말 정말 멋진 분을 그날 만났었거든…^^
2009년? 이었을꺼야 내가 G사에 입사한 그해 10월이었으니까
그 날은 날씨도 좋은 토요일 이었어
알고 지내던 언니 한테서 전화가 왔어
“지금 나올수 있어? 같이 저녁먹자”
주말인데 실례가 아닌가 하는 물음에 괜찮다고 했지
그리고 나갔어
그리고 송종 어느 가게앞으로 갔어
그런데 언니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더라
하는말,언니만 있는데 아니라 남자분이 두분이 있다는거야
“언니~~내 성격 알잖아 술도 못 마시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 있을텐데…”
그리고 난 편치 않은 자리에서 밥을 먹으면 바로 채하거나 탈이 나거든.
괜찮다고 점잖은 분들이시라고 그냥 밥만 먹고 가라더라 그리고 같이 했던 자리에서 우린
2차는 S대 축구장이었어 새우깡과 맥주를 사들고 갔다
조명아래였는지 해가 지는 중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만 거기서 맥주한잔 씩을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야 그때도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앉아서 웃고만 있었지~ 내가 할수 있는게 없으니 언니만큼 노래도 못하고~~ㅋ
언니가 노래를하니 나이 지긋하고 점잖으신분이 10월의 마지막밤 이라는 그 유명한 노래를 가수 뺨치게 부르시더라..^^
지금의 우리보다는 몇 살아래였을듯하다
나보다 10살이 많으셨던 걸로 기억을 하니까~~
그리고는 용혜원의 시였건 거 같아
시를 또 읊으는거야…
대박이지….
넓은 잔디밭에 앉아 히미하지만 우리에게만 비추는 조명아래에서 듣는 생음악과 시라니….
어느누가 그 자리에 있음 그 남자에게 반하지 않을수 있겠니? ㅋㅋ
그리고 3차는 노래방에 갔었다.
난 노래는 못하지만 듣는건 좋아해.
술도 못마시고 노래도 못한다고 하니 강요하지 않는 매너도 좋았어.
노래방에서 술을 시키고 내가 술을 못마시니 나를 위해 안주를 시켜야 겠다면서 노래방일하는 분에게 팁을주며 안주를 사오라고 하더라
무에서 유를 만드는 그런 남자 ㅋㅋ
멋지지 않니?
그런 남자가 만나자고 나오라고 해서 나가면 멀리서 해맑게 웃으며 좋아한다는 표현도 엄청 잘해…
어찌 안좋아 할수 있겠어
근데 난그냥 점잖은 사장님이라고만 생각했지
남자로는 보지 않았었다.
넘 길어 졌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