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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ul 07. 2022

이 글을 읽으면 당신의 괴로움은 사라집니다

자신만의 그릇

모든 꽃들은 저마다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사람은 각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지구상의 들 꽃을 살펴보자. 개나리와 철쭉, 장미, 라일락, 백합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꽃들은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각자의 매력과 개성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 준다. 또한 지구 상에 존재하는 동식물들은 각자의 그릇(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각자의 생김새와 그릇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나름대로 삶을 꾸려가며 인생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그릇에 만족하지 못하는 심성에서 비롯된다. 남의 그릇을 탐내고 깨려고 한다거나, 또는 다른 사람의 그릇처럼 되려고 아등바등 되는 것은 반드시 화를 입게 되어 있다.



당신이 괴로운 이유는?


당신이 지금 괴롭다면,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혹시 남과 비교를 하고 있지 않은가? 또는 욕심으로 인해 무리한 계획을 잡고 한번뿐인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선한 모습을 뒤로한 채 악을 연기하고 있지 않은가? 어떤 이유이든 간에 당신이 괴로운 이유는 단 하나이다.



 당신의 그릇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기 다른 지문을 지니고 태어난다. 그리고 환경과 유전, 각종 외부 영향으로 인해 인생이 흘러간다. 똑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 각자의 그릇이 있다는 뜻은 바로 이런 맥락이다. 자신의 그릇을 외면하면, 어떤 대가가 기다리고 있는가?


그 대가란 바로 원인 모를 괴로움을 느끼며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왜 자신이 괴로운지 알지 못하며, 어째서 우울한 지도 깨닫지 못한다. 타인의 그릇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거나, 자신의 그릇을 하찮게 여긴다면 괴로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자신만의 그릇을

가득 채우는 삶


비교가 삶을 망친다는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사실이다. 남과 비교하는 사람은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왜일까?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어디선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1등은 허상이며, 존재하지도 않는다. 1등이 됐다 한들, 금방 당신을 뛰어넘을 존재가 당신을 끌어내릴 것이다. 이는 자연의 법칙이며 거스를 수 없다.


당신은 1등을 향해 갈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그릇을 가득 채우는 삶을 지향해야 한다. 그 삶은 풍요로울 것이며, 행복으로 가득한 삶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그릇은 어떻게 찾고 채운다는 것일까? 여기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좋은 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대개 옳은 방향이다



신은 인간에게 아주 좋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주셨다. 바로 감정과 느낌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주목하자. 그 감정이 긍정적일 때 당신이 편안함을 느낀다. 그 느낌은 당신이 있어야 할 장소이며 관계이다. 그릇을 채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장소와 관계를 삶에 정착시키면 된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천직을 가져야만 한다.


스스로 옳다는 판단이 든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그릇이다. 자신을 위한 삶을 살다 보면, 괴로움은 사라지고 타인까지 도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당신은 화려한 장미일 수도 수수한 백합 일수도 있다. 아니면 철쭉이거나 라일락일 수도 있다. 아니면 화려한 군락을 자랑하는 개나리일 수도 있다.


봄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벚꽃일 수도 있다. 당신이 지금 괴롭다면, 아직 개화하지 못한 벚꽃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당신의 현실이 괴롭고,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아직 개화하지 못한 꽃봉오리며, 때가 되면 화려하게 피어날 아름다운 꽃이기 때문이다.


꽃은 각자 역할을 수행하고 흙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자손들은 다시 꽃이 되어 피어난다. 당신도 다르지 않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 지구 상에 짧은 시간 머물다 흙으로 돌아가는 그런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쓸데없는 비교를 멈추고, 당신이 어떤 꽃인지 기억해내야 한다. 당신만의 아름다운 매력과 향기는 무엇인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돈 버는 능력일 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예술을 만드는 일일 수도 있다. 아니면 따뜻하게 이웃을 보듬는 사회복지사일 수도 있다. 또는 글쓰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작가일 수도 있다. 무엇이 됐든 간에 자신만의 그릇을 찾아 가득 채우자. 그것이 번뇌와 괴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사람은 자기 몫의 삶을 살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자기 몫의 삶,
자기 그릇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그릇에 자기 삶을 채워 가며 살아야지 남의 그릇을
넘본다든가 자기 삶을 이탈하고 남의 삶처럼 살려고 하면 그것은 잘못 살고 있는 것입니다.


-  법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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