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갓생을 사는 법
레몬은 레모네이드가 된다
남과의 비교를 멈출 때
행복은 그제야
당신 옆에 살며시 앉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처지를 남과 비교하며 괴로워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조급해진다. 그리고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돈을 어이없는 곳에 쓰거나 투자를 성급하게 결정한다.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진다.
잘못된 선택과 부정적인 감정은 비교로부터 파생된다. 즉 비교는 인간의 삶을 좀먹는 악마와 같다.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사람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인가?
괴로움은
사실 당신이 만들어 내는
허상일 뿐이다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에 따르면, 괴로움은 외부 요인과 상관이 없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말한다. 즉 외부 상황보다 자신의 생각 때문에 괴로워진다는 뜻이다. 환경과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다.
책에서 인상 깊은 사례가 있었다. 나폴레옹과 헬렌켈러의 이야기다. 나폴레옹은 모든 이들이 갈망하는 명예, 권력, 부를 소유했었다. 그러나 그는 세인트 헬레나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나는 살면서 행복했던 날이 6일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눈도 보이지 않던 헬렌켈러는 이런 말을 남겼다.
" 인생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당신 말고는 아무도 당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괴로움의 원천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정신과 신체는 하나로 묶여있다. 정신이 병들면, 신체도 병든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해답이 있다.
결심을 통해 행동은 변화시킬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
레몬이 생기면
레모네이드로 만들어라
먼저 결심을 해야 된다. 그래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당신은 운명이 던지는 물음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겠는가? 잠시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나는 남자이지만 성격이 매우 온순했다. 어릴 적부터 책과 글을 좋아했다. 그리고 축구보다는 태권도나 맨몸 운동을 좋아했다. 남자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축구, 야구, 농구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나는 술도 즐기지 않으며,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게임도 잘 안 했다. 사실 남성성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당연히 남자 무리에 자연스럽게 끼는 것이 힘들었다. 나는 게다가 남중, 남고를 졸업했다. 나는 어딜 가서나 소속감을 잘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인간은 놀랍게도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나는 사회에 잘 녹아들기 위해서 남성성을 키워야 했다. 그리고 노력하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성인이 된 후부터 헬스와 맨몸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해나갔다. 또한 내면에 존재하는 여성성을 창의적인 방향으로 전환했다. 바로 차분히 글을 쓰는 일이다. 세심하게 주변을 챙기는 것도 장점이 되었다.
운명은 나에게 레몬을 던져줬다. 나는 이것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실험하면서 레모네이드로 만들었다. 당신은 어떤 카드를 부여받았는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할 것이 아니라,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럴 때 운명은 당신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다. 갓생은 움직이고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변하겠다고 결심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갓생을 살고 싶다면,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사랑해야 한다. 약점을 극복한다면,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강점이 된다. 당신이 그렇게 싫어하고 숨기고 싶어 하던 결핍과 약점은 오히려 당신의 정체성이 되어줄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의 원칙은
궁핍함을 이겨낼 뿐 아니라 궁핍함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 자기 관리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