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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an 24. 2023

소시오패스가 예민한 사람에게 유독 치명적인 이유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나라

예민한 사람은 생각이 많다. 그래서 소시오패스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일단 소시오패스가 예민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고 포섭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들은 자신의 욕구와 재미를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냉정하게 착취한다. 그런 점에서 예민한 사람은 굉장히 다루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종으로 만들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민한 사람은 외롭다. 소시오패스들은 그 점을 정확히 파고든다. 예민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척 공감하고 행동한다.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소시오패스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들 것이다. 



" 근데 연기까지 하면서 예민한 사람을 괴롭히는 이유가 있나요?"



그들은 타인을 조종하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위해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정신적 성숙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몸은 성인이지만 정신 연령은 청소년기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소시오패스의 정신연령은

7~12세에 멈춰져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정신연령이 성장하지 못하면, 소시오패스나 심리조종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이다. 그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보통 허황된 소리를 자주 한다거나 비이성적인 행동을 자주 하기도 하지만, 이런 특징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들은 교묘하게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예민한 사람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종으로 만든다. 자신의 추악한 속내와 의중을 철저하게 숨기고 세상 둘도 없는 친구인척 연기를 한다. 


그러다가 예민한 사람의 마음을 장악했다는 파단이 들면, 돌연 냉정해지고 싸늘해진다. 그러면서 "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라는 태도를 유지한다. 그런 소시오패스의 어중간한 태도에 예민한 사람은 혼란을 겪는다. 그럴수록 소시오패스에게 더 헌신적으로 군다.


" 그래 나를 위해서 그런 거지.. 과거에는 정말 친절했짆아. 전부 내 탓이야. 내가 더 잘하면 될 거야." 예민한 사람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소시오패스는 예민한 당신을 이용하고 착취하기 위해 어설픈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지 말자


인간 세상에는 불변의 법칙이 하나 있다. 성경에서는 황금률이라고 부르고 심리학에서는 상호성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상호성은 주고받는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즉 내가 상대에게 10을 주면 5 정도는 되돌려 받아야 관계가 유지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들은 교묘하게 핑계를 대면서 당신에게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왜냐고? 당신을 그저 자신의 하수인정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10을 주고서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면, 그 관계는 잘못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착하고 예민한 당신은 또 헛다리를 짚는다. " 그래 내가 더 잘하면 언젠가 알아줄 거야." 절대 아니다. 그들은 당신을 착취하면서 히죽거리고 있다. 그들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은 절대 오지 않는다. 결국 파국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파국 뒤에는 소시오패스에게 모든 에너지를 빨리고 일어설 힘조차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10년간 그들과 함께 지냈다. 그들은 바뀌지 않을 뿐 아니라, 성장하지도 않았다. 그들을 구원할 수도 없었다. 그들은 정신연령이 매우 낮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됐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저 예민한 당신을 괴롭히면서 얻는 우월감을 자위삼아 살아갈뿐이다. 



예민한 당신은

그들에게서 벗어나야 한다


생각이 많고 예민하다면, 소시오패스의 가스라이팅은 매우 치명적이다. 가뜩이나 예민한 사람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팍팍하지 않던가? 어째서 주변 사람들까지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인가? 당신을 이용하기만 하는 친구는 없는 편이 훨씬 낫다. 


" 그 친구들까지 없으면, 저는 이제 친구가 아예 없어지는데요?"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러나 두려움을 이겨낸다면,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예민하다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당신을 착취하고 이용만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또한 당신을 전혀 존중하고 있지 않음을 말이다. 


끊어내라. 당장 그들에게서 멀어져라. 그들은 당신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발악을 할지도 모른다. 당신이 좋아서 그러는 게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그들은 장난감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서 그렇다. 당신은 그저 조종하기 쉬운 장난감에 불과하다. 그들의 정신연령은 매우 낮기 때문에 누군가를 괴롭히지 않고서는 이 세상을 버틸 수 없는 패배자일 뿐이다. 


예민한 사람은 수가 적으므로 당신만큼 최적의 장난감은 없다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당신을 좋아해서 붙잡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당신은 관계에 최선을 다하지만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다면, 과감히 끊어내라. 당신은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소시오패스들은 구원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은 구원받을 수 있다. 당신 스스로의 결단으로 말이다. 예민하다면, 꼭 기억하자. 당신은 사랑받을 만큼 아름답고 멋지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들의 헛소리는 무시하라.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당신을 사랑받아야 한다. 그리고 관계에 최선을 다 했다면 모두 돌려받아야 마땅하다. 당신의 권리를 되찾아라. 


엉뚱한 자들에게 헌신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당신은 구원받고 행복해져야 한다. 그리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라. 그것이 신께서 당신에게 예민함이라는 축복을 주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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