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힘
아무리 말을 잘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글의 힘을 이길 수 없다.
- 사이토 다카시의 훔치는 글쓰기 -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그 어떤 작가라도 온라인에 글을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이다. 단순한 글쓰기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작가로서 성공하고 싶다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한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란 관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구독자 1천 명에서 10만 명 이하 정도의 크리에이터를 뜻한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쓰는 작가라도, 독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작가에게는 반드시 글을 읽어줄 독자들이 필요하다. 왜냐면, 글을 소비하는 독자들이 세상에 없다면, 활자는 존재의 의미를 잃기 때문이다. 작가라는 직업도, 독자라는 소비자가 있어야 완성될 수 있다.
요즘은 작가들도 발 벗고 나서서 홍보를 해야 되는 시대이다. 내가 작가를 준비하면서 원고를 블로그에 발행하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자들이 숨겨진 작가를 발견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작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자기 자신을 알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시대는 작가에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바란다. 시장과 출판 업계가 실제로 작가에게 바라고 요구하는 영향력이기도 하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독자와 가깝게 소통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작가는 드물다. 그만큼 블로그를 키워온 작가는 출판사 입장에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 굳이 마이크로인플루언서가 되어야 하나요? 그냥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더 유명해지면 좋지 않나요? "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글만으로 대형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잘 알려진 유명인들은 모두 방송에 출연하거나, 유튜브를 하는 식으로 인플루언서가 된다.
안타깝게도 누구나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재능이 있지는 않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구독자 천 명에서 만 명 이상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일당백이 되는 방법뿐이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지 못하면 무엇을 잃을까?
첫째, 작가로서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출간했지만, 1 쇄도 못 팔 수도 있다. 또한 작은 브랜드라도 구성하지 못하면, 협업 제안이나, 강연 요청은커녕 글쓰기의 지속 가능성마저 상실케 된다. 둘째, 독자와의 소통을 통한 성장 기회를 놓치게 된다. 워드나 한글같은 프로그램에 원고를 집필하게 된다면, 자신의 글이 독자들에게 어떤 기쁨을 주고 있는지,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싯째, 꾸준함의 동기를 잃게 된다. 아무도 보지 않는 글을 계속해서 쓴다는 것은 너무 두렵고 힘든 일이다.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동기의 대부분은 독자들에게서 얻는다. 나 혼자 떠들듯이 글을 쓰는 고역에 가깝다.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적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한꺼번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 가 되는 것이다. 굳이 대형 인플루언서가 되지 않더라도 괜찮다. 누구나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
글의 품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 유통 '이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작가는 단순히 글을 쓰는 일을 넘어서 콘텐츠를 유통하고,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사업가이다. 앞으로는 구독자 수보다는 진성 독자의 유무가 훨씬 중요해질 것이다.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에, 작가의 글을 기다리며, 읽어주는 1천 명의 찐 독자들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 찐 팬들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후원하고, 브랜드를 만들어주는 동료가 되어준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조회수나 구독자 수에 의존하지 않고, 글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창출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프리미엄 구독, 온라인 클래스, 책 출간 및 판매, 강연, 협업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는 글을 쓰는 작가이면서 동시에, 1인 기업가로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을까? 첫째, 체계적으로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해야 된다. 어떤 글을 쓰든, 독자와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독자가 알고 싶어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
둘째, 일관된 메시지와 정체성을 확립해야 된다. 글을 쓰는 사람이 누구이며, 어떤 가치관을 지녔고,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하는지 독자분들의 마음속에 각인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글을 쓰는 분위기가 일관적이며, 명확해야 독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독자와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해야 된다. 주 5회든, 3회든 독자와 약속한 글쓰기 루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독자와의 긴밀한 연결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콘텐츠 발행 주기가 정말 중요하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독자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야 한다. 성실하게 댓글에 답하고, 피드백을 반영하자. 콘텐츠를 통해 독자와 작가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실로 직조되어 연결될 것이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규모 브랜딩, 나만의 작은 브랜드를 가지고 독자들과 긴밀히 연결되고, 협업하는 단계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조회수에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글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
그 출발점은 바로 블로그로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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