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멈춘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 것이다. 계속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마음을 젊게 유지하는 것이다
- 헨리 포드
많은 이들이 나이 들면서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예전 같지 않은 체력과 얼굴을 보며 "인생의 전성기는 이제 지났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오류다. 왜냐하면 마흔은 결코 쇠퇴의 시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마흔은 껍데기뿐인 허울을 걷어내고, 오롯이 '나'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진짜 황금기'의 시작이다.
왜 마흔 이후가 가장 찬란한 황금기가 될 수 있을까? 인생을 살아오면서 축적된 경험, 판단, 정체성이 하나로 정렬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통합적 사고 판단 능력은 중년 이후에 정점을 찍는다고 밝혀졌다.
또한 인간은 최소 마흔다섯 살, 혹은 그 이후에도 얼마든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전혀 다른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젊은 시절의 패기와 체력은 없을지 몰라도, 자산, 지식, 여유, 지혜 그리고 경험이라는 다섯 가지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마흔 이후부터 행복해지는 이유를 'U자형 행복 곡선'으로 설명한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블랑슈플라워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주관적 안정감과 행복도는 40대 초반에 최저점을 찍는다. 가장 책임감이 무겁고 에너지는 분산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저점을 통과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순간, 행복도는 다시 가파르게 상승한다.
마흔 이후가 인생의 정점이라는 주장은 역사적 사례와 뇌과학 연구로도 증명될 수 있겠다. 20세기 초 의학자인 하비 도어랜드는 세계적인 위인 400명의 생애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평균 연령은 50세였다. 놀라운 점은 60대와 70대에도 그 성취가 꾸준히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젊음의 순발력보다 중년의 숙련도가 성과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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