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빠 때문에
하루종일 울었던 사연...

by 부크럼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날을 꼽으라 하면

나는 9살 때의 일을 꼽을 것이다.


...

9살 때, 나는 아빠에게 버려졌다.






슬라이드1.jpg
슬라이드7.jpg
슬라이드8.jpg
슬라이드9.jpg
슬라이드10.jpg




인생 소설로 불리는 작품, 가시고기를 아시나요? 2000년에 출간된 소설, '가시고기'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려내는 아버지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초등학교 시절, 어딜 가나 권장도서로 꽂혀 있던 '가시고기'가 20년 후

'가시고기 우리 아빠'로 돌아왔다.


작가는 소설 속 아홉 살 주인공 다움이가 스물아홉이 된 시기에 맞춰 가시고기 뒷이야기를 펴냈다.

아이는 아버지의 죽음을 모른 채 엄마의 손에 이끌려 낯선 땅 프랑스로 갔다.

아버지가 그리웠지만 마음껏 그리워할 수 없었다. 그리움은 미움이 되고 분노가 되고

마침내 아버지를 기억 밖으로 밀어냈다.

영화 조명감독으로 촬영 차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스물아홉 살의 청년 다움은

필연적으로 아버지의 흔적들과 만나게 된다.

아픔과 상처를 씻고 화해와 사랑으로 새롭게 나아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바로 여기서 펼쳐진다.


다움은 이제 그 많던 아픔과 상처를 회복하고 사랑으로

새롭게 나아가려고 한다.


잊고 지내던 가족의 소중함과

상처를 마주하는 방법을 바로 이 책에서 알아보자.





소설 - <가시고기 우리 아빠>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험담을 즐기는  사람들의 공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