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크럼 Oct 10. 2023

먼저 헤어지자고
안 하는 사람 심리

모래시계를 거꾸로 뒤집는다고 해서

시간이 거꾸로 흐르지 않듯,

그간의 모든 것을 뒤집어 보려고 해도

이미 흘러간 마음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


시간과 같이 그 흐름대로 

흘러가는 것이 인연이기에.






나를 사랑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되새겨 준 작가. 

정영욱의 자존감 스테디셀러 <나를 사랑하는 연습>이 

위안의 밤바다 같은 리커버 에디션을 출간한다. 


화려한 말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작가의 신념이 담긴 에세이. 리커버 에디션에는 초판본에서 볼 수 없던 총 14편의 미공개 원고가 추가 수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보다 당신의 상처를 잘 알고, 일어서기를 바라는 정영욱 작가의 마음이 잔잔하게 당신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당신의 하루가 고통스럽지 않기를 원하니까. 어둑한 밤 속에서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았으면 하니까. 누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자각을 가지고는 있다. 그러나 남들과 함께 있을 때, 혼자더라도 낯선 장소에 발을 붙일 때 우리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걸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그런 당신에게 꼭 말해 주고 싶다. 이 삶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떠오르는 평범한 모든 걸 누려도 좋다고. 그러니 이 삶의 중심에 당신을 두고 살아갔으면 한다. 남들과 어우러졌을 때 진심으로 미소 짓는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으니까.



 에세이 <나를 사랑하는 연습> 



매거진의 이전글 "힘내!"보다 효과 좋은 위로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