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크럼 Oct 17. 2023

이별 후 상대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증거

굳이 묻지 않아도 다 알던 그런 사이.
네가 있는 곳에 내가 있고
내가 있는 곳에 네가 있던.

지금은 행여나 마주칠까
우리가 함께 가던 그곳들을 못 가.

누군가 내 앞에서 실수로라도
네 이름을 입에 올리면 내 눈치를 보더라.

가끔 네 소식이 미칠 듯 궁금해도
티도 못 내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렸어.
남보다 못한 그런 사이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도서
가희 작가의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5만부 기념 연애편지 에디션 출간!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는 출간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며, SNS에서 입소문을 타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이별’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문자’라는 컨셉을 이용해 글의 가독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5만부 기념 연애편지 에디션에는 가희 작가가 실제 연인에게 적었던 편지를 담아 약 2~30페이지 가량 추가되었다.


‘저는 아쉬웠던 사랑도 아팠던 사랑도 전부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다음에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겠지요. 이 책을 읽고 마음 아파할 누군가 역시, 그러한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며 받을 상처가 무서워 새로운 사랑으로부터 도망치지 마세요. 사랑하세요. 그리고 아파하세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를 계속해 미워하고 또 사랑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에세이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쁜 기억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심리 기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