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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이야기>
내가 사는 집이 좀 좁긴 해도 침대 하나만큼은 집에 비해
좀 큰 거 알지.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며칠 전에 너가 했
던 말 기억해? 그 얼마 안 되는 직사각형이 우리가 사는 세상
전부여도 행복할 것 같다고. 우리 함께 있으면 그 작은 울타
리가 어느 세상보다 넓은 세상 같다고 말이야. 맞아, 나도 같
아. 우리가 함께 있는 그 작은 곳이 세상 전부라해도, 나는 그
것으로 다 행복할 것만 같아. 나에게도 너와 단둘이 있는 공
간이 그만큼 넓은 세상이야.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