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개인사무실, 고개를 조아리는 신입
상사 : 이 기획, 내용은 괜찮은데 한 끗이 부족하네요.
신입 : 죄송합니다. 보완해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기가 죽어서 자리로 오는 신입. 그것을 지켜보던 사수가 신입에게 다가간다.
사수 : 신입씨, 그 기획서, 퇴짜 맞았죠?
신입 : 네... 고친다고 고치는데 왜 계속 퇴짜만 맞을까요.
핸드폰으로 뭔가를 찾는 사수. 곧 찾아서 신입에게 보여준다. 삼국지에 나오는
선언문이다.
사수 : 참고해보세요. 잘 보면 여기에는 있고 신입씨 기획서에는 없는 게
있어요.
“한조는 몰락했고 황제의 권위는 기울었다. 동탁이 현 사태를 악용하자 재앙이
귀족에게 닥치고 말았다. 평민도 잔인한 행태에 치를 떨었다. 우리는 황실 권세
의 안위와 나라의 존립을 위해 군대를 소집했다. 맹세코 우리는 힘이 닿는 데까
지 싸울 것이다. 일탈이나 이기적인 행동은 없을 것이다. 이 서약을 따르지 않는
자는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며 자손도 끊길 것이다. 전능한 천신과 대지 모
와 조상의 영령이 우리의 증인이라.”
사수 : 자기들이 왜 전쟁을 해야 하는지 ‘설득’하고 있어요. 기획서도
똑같아요. 설득하느냐 못하느냐인 거예요.
첫 번째, 타겟을 구체적으로 지명했고
두 번째,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세 번째, 주장에 근거를 확보하는가 하면
네 번째, 자신이 가진 역량을 자신감 있게 말하고
다섯 번째, 관계의 답합을 도모하고 있어요.
기획서도 전쟁선언문이랑 다를 게 없어요. 심리적으로 설득을 해야죠.
사수 : 쉽죠?
신입 : (무참히 찢어발겨 놓겠습니다.)
사수 : ...신입씨?
신입 : 다시정상으로돌아옴 아 넵, 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ㅠㅠ
사수가 자리를 뜬다. 혼자 남게 된 신입.
업무 중 퇴근 시간이 됐다.
신입 : 그래도 퇴근이 먼저지 ^^
“개인 브랜딩의 시대”
“당신은 남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가?”
“인생은 설득의 연속, 당신의 전략은 무엇인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심리전은 이미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전쟁터에서 검증된 심리전의 모든 것!”
“심리전 전문가가 알려주는 설득 기술의 모든 것!”
<심리전이란 무엇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