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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의식이 열릴 숲에서 친구가 살해당했다.

by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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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의식이 열릴 숲에서 친구가 살해당했다


나는 지금 여자친구와
나란히 의자에 묶여 있다.
눈이 가려진 채.
공포에 떨며.
어제까지 평범하게 여름학기를 듣던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바닥이 진동하고 의자가 떨렸다.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나를 향해
무시무시한 것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 누군가 소리쳤다.

"빨리 일어나!!!"

눈가리개를 뜯어내니 친구들이 보였다.
누가 뭐랄 것 없이 허겁지겁 달려나가고 있었다.
그때, 내 등 바로 뒤로 기차가 지나갔다.
만약 저것이 치였다면... 소름이 끼쳤다.

몇 분 전.
"첫 번째 테스트야.
제일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탈락이다."
소름 끼치는 한 학년 선배의 목소리.

그렇다.
이것은 우리 학교에서 비밀로 전해 내려오는
동아리 입회의식이다.

몇 차례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의식을 마칠 때
가장 먼저 폐가에 도착한 사람이 귀신을 부르면
모든 일은 끝난다.
분명 그럴 것이었다.
그러나...


흥분과 공포 속에서 우리가 경쟁하며 도착한 집,
그 마지막 시험의 장소에는
선배와 친구의 시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언가 끔찍한 것이 우리를 추격한다.

학살극은 끝났지만
악몽 같은 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난다.
이들은 대체, 일 년 전 무엇을 불러낸 걸까?


“왜 살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자꾸만
현장으로 돌아가 자살하는가?”
"당신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작품을 쓰는 재능있는 작가“ - 뉴욕타임스
‘USA TODAY’가 선정한 스릴러

<수어사이드 하우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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